원세훈 장관, 안산 방문했다가 도중 ‘철수’

지역내일 2008-04-08

민주당, “관권 개입” 거세게 항의

이명박 대통령이 은평지역을 방문한 것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시를 방문했다가 통합민주당의 항의를 받고 도중에 철수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정창성 차관 등과 함께 승용차로 안산시청 앞에 도착했으나 민주당 안산 단원을 제종길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민주당원 수십명이 가로 막자 차를 돌려 시청 옆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이 다시 경찰서 앞을 에워싸고 “관권 개입”을 주장하는 시위를 계속하자 40여분만인 오후 6시 10분께 안산 방문 일정을 포기하고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원 장관은 박주원 안산시장을 경찰서로 오게 해 10여분간 만난 뒤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봉쇄당하자 10여분만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빠져나갔다.항의에 나선 민주당원들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안산에 온 것을 관권 개입이 아니면 달리 뭐라고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제종길 후보 측 운동원들은 제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순자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경찰서를 떠나기에 앞서 거칠게 항의하는 시위자들에게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방문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원 장관은 이날 안산시청과 안산단원경찰서에 들러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24시간 운영되는 주민센터인 호수동 민원감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