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방 독주 막을 견제와 균형’
한나라 ‘경제살리게 과반넘게 해달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통합민주당은 관권 선거를 통한 ‘야당 죽이기’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야당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와 ‘변화’를 대국민메시지로 강조하며 경제살리기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견제론’이 자칫 야당의 뻔한 주장으로 비칠 수 있다고 판단, ‘독주 VS 균형’을 새 화두로 내걸었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불안한 일당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지방권력 중앙행정부에 이어 의회 권력마저 한나라당이 장악하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총선을 통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여야의 정치적 균형이 맞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4면
반면 한나라당은 선거 막바지에 ‘변화 VS 반개혁’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안정론’이 여당 기득권 이미지를 부각시켜 부동층 견제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 ‘변화발전론’을 내세운 것이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과거 10년 정권이 잘못한 점을 바꾸려고 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이른바 ‘반개혁 국정파탄세력’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가 하자는 것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자는 것이지, 여당 안정론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군소정당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해 각을 세우면서도 서로 다른 지점의 ‘대안역할론’을 주장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거대 여당세력을 견제하면서도 보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따뜻한 보수와 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당’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에서도 일을 잘했고 앞으로도 ‘서민과 노동자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당’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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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제살리게 과반넘게 해달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통합민주당은 관권 선거를 통한 ‘야당 죽이기’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야당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와 ‘변화’를 대국민메시지로 강조하며 경제살리기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견제론’이 자칫 야당의 뻔한 주장으로 비칠 수 있다고 판단, ‘독주 VS 균형’을 새 화두로 내걸었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불안한 일당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지방권력 중앙행정부에 이어 의회 권력마저 한나라당이 장악하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총선을 통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여야의 정치적 균형이 맞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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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나라당은 선거 막바지에 ‘변화 VS 반개혁’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안정론’이 여당 기득권 이미지를 부각시켜 부동층 견제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 ‘변화발전론’을 내세운 것이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과거 10년 정권이 잘못한 점을 바꾸려고 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이른바 ‘반개혁 국정파탄세력’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가 하자는 것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자는 것이지, 여당 안정론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군소정당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해 각을 세우면서도 서로 다른 지점의 ‘대안역할론’을 주장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거대 여당세력을 견제하면서도 보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따뜻한 보수와 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당’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에서도 일을 잘했고 앞으로도 ‘서민과 노동자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당’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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