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 자치구마다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잔칫상을 펼친다. 가족과 함께 봄꽃도 즐기고 오랜만에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일대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11~15일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 야외무대에서 1600여 그루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살구 산수유 등을 즐길 수 있다. 구는 20일까지 이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강북구는 11일 저녁 번동 우이천 둔치에서 ‘우이천 벚꽃길 축제’를 연다. 신창교~월계2교 1.4km 구간에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며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하는 잔치도 즐겨보자. 이 길은 올해 서울시에서 아름다운 봄꽃길로 선정한 곳이다.
구는 12일에는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삼각산 진달래축제’를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소나무 1000여그루가 자생하는 솔밭공원에서 삼각산 진달래 능선까지 이어지는 화사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행사와 곤충·파충류체험관 진달래양초만들기 도자기빚기 등 전시·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동대문구는 11~12일 30~40년생 벚나무가 줄이은 중랑천 녹지순환길에서 첫 번째 동대문 봄꽃축제를 연다. 12일 아침에는 배봉산근린공원 야외공연장부터 녹지순환길을 거쳐 제1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주민 걷기대회도 열린다.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는 수양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선 효종때 북벌계획 중 하나로 활을 만들기 위해 많이 심었던 나무다. 12일 오후 2시부터 현충원의장대의 현충문 근무교대식, 국방부의장대의 의장·전통무술 시범이 펼쳐진다.
금천구는 12~13일 시흥역 앞 벚꽃십리길에서 2008 벚꽃축제를 연다.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벚꽃길걷기대회 등이 준비돼있다.
13일 열리는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대축제’에서는 산책로 2.5km 구간에 만개한 벚나무 1300여 그루를 즐길 수 있다. 미8군 군악대, 롯데월드 마칭밴드와 함께 하는 벚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젊음의무대 오페라산책 전통예술공연 등이 이어진다.
중구와 서대문구는 벚꽃이 만개한 남산과 안산을 주민들이 함께 걷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구는 13일 아침 6시 30분부터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걷기대회를 연다.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해 석호정 신약수배드민턴장을 돌아오는 북쪽 순환도로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서대문구 걷기대회는 같은 날 아침 7시부터 안산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린다. 구는 안산 벚꽃길 700m 구간에 청사초롱등 투광등을 달아 달밤의 산책도 가능하도록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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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일대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11~15일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 야외무대에서 1600여 그루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살구 산수유 등을 즐길 수 있다. 구는 20일까지 이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강북구는 11일 저녁 번동 우이천 둔치에서 ‘우이천 벚꽃길 축제’를 연다. 신창교~월계2교 1.4km 구간에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며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하는 잔치도 즐겨보자. 이 길은 올해 서울시에서 아름다운 봄꽃길로 선정한 곳이다.
구는 12일에는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삼각산 진달래축제’를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소나무 1000여그루가 자생하는 솔밭공원에서 삼각산 진달래 능선까지 이어지는 화사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행사와 곤충·파충류체험관 진달래양초만들기 도자기빚기 등 전시·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동대문구는 11~12일 30~40년생 벚나무가 줄이은 중랑천 녹지순환길에서 첫 번째 동대문 봄꽃축제를 연다. 12일 아침에는 배봉산근린공원 야외공연장부터 녹지순환길을 거쳐 제1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주민 걷기대회도 열린다.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는 수양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선 효종때 북벌계획 중 하나로 활을 만들기 위해 많이 심었던 나무다. 12일 오후 2시부터 현충원의장대의 현충문 근무교대식, 국방부의장대의 의장·전통무술 시범이 펼쳐진다.
금천구는 12~13일 시흥역 앞 벚꽃십리길에서 2008 벚꽃축제를 연다.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벚꽃길걷기대회 등이 준비돼있다.
13일 열리는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대축제’에서는 산책로 2.5km 구간에 만개한 벚나무 1300여 그루를 즐길 수 있다. 미8군 군악대, 롯데월드 마칭밴드와 함께 하는 벚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젊음의무대 오페라산책 전통예술공연 등이 이어진다.
중구와 서대문구는 벚꽃이 만개한 남산과 안산을 주민들이 함께 걷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구는 13일 아침 6시 30분부터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걷기대회를 연다.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해 석호정 신약수배드민턴장을 돌아오는 북쪽 순환도로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서대문구 걷기대회는 같은 날 아침 7시부터 안산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린다. 구는 안산 벚꽃길 700m 구간에 청사초롱등 투광등을 달아 달밤의 산책도 가능하도록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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