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새로 짓는 아파트 실내 공기질 검증에 직접 나선다.
서울시는 신축 공동주택 실내 공기질 측정을 건축주 자율신고제에서 시와 자치구가 직접 채취해 측정하는 ‘실내공기질 검증제’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개 구청 주택·환경 담당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지도점검반을 구성, 5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지도점검반은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여부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하는 한편 준공 예정 아파트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채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중구 황학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도점검반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채취 실습을 열었다.
시는 권고기준인 현행 실내공기질 측정 기준을 의무기준으로 전환해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기범 서울시 건축과장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새집증후군 예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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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축 공동주택 실내 공기질 측정을 건축주 자율신고제에서 시와 자치구가 직접 채취해 측정하는 ‘실내공기질 검증제’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개 구청 주택·환경 담당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지도점검반을 구성, 5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지도점검반은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여부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하는 한편 준공 예정 아파트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채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중구 황학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도점검반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채취 실습을 열었다.
시는 권고기준인 현행 실내공기질 측정 기준을 의무기준으로 전환해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기범 서울시 건축과장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새집증후군 예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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