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가주 집값 4년전으로 후퇴

지역내일 2008-04-16
주택 거래량은 1년새 41% 추락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의 주택 거래가 크게 부진하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4년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등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지난 3월중 거래된 신규 및 기존 주택과 콘도의 평균 가격은 38만5천 달러를기록, 꼭 4년전인 2004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부동산 정보회사인데이터퀵 정보 시스템스가 이날 발표했다.
올해 3월의 평균 가격은 2월의 40만8천 달러에서 5.6% 떨어진 것이고 1년전인 지난해 2월의 50만5천 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23.8%가 폭락한 것으로, 데이터퀵은 1988년 부동산 가격을 조사한 이래 연간 대비 최대 하락폭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거래된 주택 물량은 모두 1만2천808채로 평균 3월 거래물량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역대 3월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856채)보다 41.4%가 떨어졌다.
3월에 거래된 주택 가운데 포어클로저(담보주택 회수권 상실) 상태인 것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데이터퀵은 또 지난 20년간의 조사에서 3월중 주택거래는 2월에 비해 평균 38%씩 증가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절반 수준인 18.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데이커퀵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모기지 회사에서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구입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마셜 프렌디스 데이터퀵 회장은 "상당수의 저가 주택과 포어클로저 주택들이 중간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며 "집을 사려고 하거나 팔려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집값이 바닥을 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isj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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