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특집 ⑦ 타운하우스 분양 러시
지금 용인은 ‘타운하우스 메카’
올해 14곳 832가구 분양 …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 절반
지금 용인은 타운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용인에서 분양 중이거나 올해 안에 분양예정인 물량만 14곳 832가구에 이른다. 수도권 전체 물량 1717가구의 48.5%에 달하는 물량이다. ‘타운하우스 메카’라고 불릴 만하다.
용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미 개발된 도심과 가까운데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립주택형에다 단독주택형도 등장하는 등 타운하우스의 형태도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공급이 늘면서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취향과 가격,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독채사용 단독주택형과 세대분리 고급 저층 연립주택형 =
요즘 뜨고 있는 ‘타운하우스’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겸한 형태로 1~2층의 단독주택이나 저층의 고급 연립주택이 모여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단지를 말하며,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동시에 방범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형태이다.
건물 전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단독주택 형은 정통 타운하우스 개념으로 지상에는 주차장과 테마룸, 2층에 단독 정원과 거실, 주방, 게스트 룸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침실, 테라스, 4층의 다락방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고급 연립주택식의 타운하우스는 1층~4층 정도의 저층 건물에 층별 세대가 분리되어 입주할 수 있다. 1층 입주자는 개인정원을, 중간층 입주자는 넓은 테라스 데크를, 최상층 입주자는 다락방 공간을 서비스 받을 수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연립주택형의 경우에 다락방 공간과 이어지거나 두층을 연계한 복층형도 있다. 대부분 산자락을 끼고 있어 전망이 수려하고 적어도 2면 이상, 단독주택형의 경우 사방에 창문이 있어 경이로운 일조권이 보장된다. 82.645m²(25평) 이상의 야외 데크 정원부터 옥상 정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발코니는 타운하우스만의 매력이다.
♦택지지구 내 입지가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
최근에 분양되는 타운하우스는 단순히 자연경관만을 위해 외딴 곳에 떨어져 짓지 않고, 이미 인프라가 조성된 주거지역의 산자락 주위나 택지지구 내 가장 좋은 입지에 계획 조성되고 있다.
동백 금호어울림 김희태 차장은 “타운하우스 선호계층이 노후세대부터 전문직 젊은층까지 확산되면서 자연경관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택지지구 내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석성산과 호수공원, 분당과 죽전 연결도로망, 경전철역과 대형할인마트, 연세세브란스병원까지 갖춘 동백지구야 말로 타운하우스의 최고 입지”라고 강조했다.
분당선 연장 상갈역과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 인접한 보라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인근 기흥호수공원(예정)과 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미술관(예정) 등의 자연 문화 환경 및 지구 내 편의시설 혜택을 볼 수 있어 인기이다. 서울과 분당에서 가장 가까운 죽전지구과 구성 언남동의 타운하우스는 위치 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다양한 주택면적과 분양가, 입맛 따라 고를 수 있어 =
용인에서 분양되는 타운하우스는 140㎡(42평대)에서 최고 316㎡(95평대)까지 공급면적이 다양하다. 일부 계층만 누릴 수 있는 초대형 고가주택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분양가도 입지와 면적별로 다양한데 3.3㎡당 최저 1000만원대에서 최고 2300만원까지 폭이 매우 크다.
노영석 과장(동백 롯데펜트하임)은 “택지지구 내에 있는 타운하우스는 토지가치가 높기 때문에 분양가가 높은 편이 아니다”라며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용인지여에서 분양됐기 때문에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입지와 대지지분의 전용률, 옵션 여부 꼼꼼히 따져야 =
타운하우스를 분양받으려면 우선 입지와 대지지분, 옵션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아파트와는 달리 단지와 층마다 독특한 구조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만큼 가족의 취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뿐만 아니라 주방 빌트인제품과 가전제품까지 풀옵션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가 빠진 경우도 있다.
타운하우스를 선택하는 계측은 대부분 쾌적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어 단기매매를 하지 않지만 환금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분양물량과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데다 택지지구 내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도 많아 매매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신현상 팀장(죽전 스타클래스)은 “타운하우스를 분양받고자 할 때에는 먼저 대지지분의 전용률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택지지구 내 계획된 블럭형 단지인지, 주변 편의시설은 어떤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용인 = 오은정 리포터 허신열 기자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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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용인은 ‘타운하우스 메카’
올해 14곳 832가구 분양 …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 절반
지금 용인은 타운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용인에서 분양 중이거나 올해 안에 분양예정인 물량만 14곳 832가구에 이른다. 수도권 전체 물량 1717가구의 48.5%에 달하는 물량이다. ‘타운하우스 메카’라고 불릴 만하다.
용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미 개발된 도심과 가까운데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립주택형에다 단독주택형도 등장하는 등 타운하우스의 형태도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공급이 늘면서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취향과 가격,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독채사용 단독주택형과 세대분리 고급 저층 연립주택형 =
요즘 뜨고 있는 ‘타운하우스’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겸한 형태로 1~2층의 단독주택이나 저층의 고급 연립주택이 모여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단지를 말하며,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동시에 방범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형태이다.
건물 전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단독주택 형은 정통 타운하우스 개념으로 지상에는 주차장과 테마룸, 2층에 단독 정원과 거실, 주방, 게스트 룸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침실, 테라스, 4층의 다락방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고급 연립주택식의 타운하우스는 1층~4층 정도의 저층 건물에 층별 세대가 분리되어 입주할 수 있다. 1층 입주자는 개인정원을, 중간층 입주자는 넓은 테라스 데크를, 최상층 입주자는 다락방 공간을 서비스 받을 수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연립주택형의 경우에 다락방 공간과 이어지거나 두층을 연계한 복층형도 있다. 대부분 산자락을 끼고 있어 전망이 수려하고 적어도 2면 이상, 단독주택형의 경우 사방에 창문이 있어 경이로운 일조권이 보장된다. 82.645m²(25평) 이상의 야외 데크 정원부터 옥상 정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발코니는 타운하우스만의 매력이다.
♦택지지구 내 입지가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
최근에 분양되는 타운하우스는 단순히 자연경관만을 위해 외딴 곳에 떨어져 짓지 않고, 이미 인프라가 조성된 주거지역의 산자락 주위나 택지지구 내 가장 좋은 입지에 계획 조성되고 있다.
동백 금호어울림 김희태 차장은 “타운하우스 선호계층이 노후세대부터 전문직 젊은층까지 확산되면서 자연경관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택지지구 내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석성산과 호수공원, 분당과 죽전 연결도로망, 경전철역과 대형할인마트, 연세세브란스병원까지 갖춘 동백지구야 말로 타운하우스의 최고 입지”라고 강조했다.
분당선 연장 상갈역과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 인접한 보라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인근 기흥호수공원(예정)과 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미술관(예정) 등의 자연 문화 환경 및 지구 내 편의시설 혜택을 볼 수 있어 인기이다. 서울과 분당에서 가장 가까운 죽전지구과 구성 언남동의 타운하우스는 위치 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다양한 주택면적과 분양가, 입맛 따라 고를 수 있어 =
용인에서 분양되는 타운하우스는 140㎡(42평대)에서 최고 316㎡(95평대)까지 공급면적이 다양하다. 일부 계층만 누릴 수 있는 초대형 고가주택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분양가도 입지와 면적별로 다양한데 3.3㎡당 최저 1000만원대에서 최고 2300만원까지 폭이 매우 크다.
노영석 과장(동백 롯데펜트하임)은 “택지지구 내에 있는 타운하우스는 토지가치가 높기 때문에 분양가가 높은 편이 아니다”라며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용인지여에서 분양됐기 때문에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입지와 대지지분의 전용률, 옵션 여부 꼼꼼히 따져야 =
타운하우스를 분양받으려면 우선 입지와 대지지분, 옵션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아파트와는 달리 단지와 층마다 독특한 구조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만큼 가족의 취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뿐만 아니라 주방 빌트인제품과 가전제품까지 풀옵션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가 빠진 경우도 있다.
타운하우스를 선택하는 계측은 대부분 쾌적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어 단기매매를 하지 않지만 환금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분양물량과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데다 택지지구 내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도 많아 매매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신현상 팀장(죽전 스타클래스)은 “타운하우스를 분양받고자 할 때에는 먼저 대지지분의 전용률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택지지구 내 계획된 블럭형 단지인지, 주변 편의시설은 어떤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용인 = 오은정 리포터 허신열 기자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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