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인구 3만4천명 규모 … 상암·수색 부도심 인근
서울 서북부지역의 대표적 개발 예정지인 수색·증산 뉴타운이 오는 2013년까지 아파트 1만 2438호 규모의 복합 도심형 주거단지로 바뀐다.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만 7090㎡(27만 2000여평)의 수색·증산뉴타운은 용적률 200~250%를 적용한 4층~30층의 공동주택 1만 2438호와 용적률 350~780%를 적용한 복합시설이 신규로 들어선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서울시 3차 뉴타운 중 여섯 번째로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됐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16개 구역은 촉진구역, 5개 구역은 존치정비구역으로 개발한다. 이 중 1개 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관리한다.
상암·수색 부도심에 있는 수색·증산 뉴타운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남북교류와 국제업무의 중심축으로 개발한다. 특히 도시주거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 고층탑상형 연도형 테라스주택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한다.
수색동과 증산동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일산 등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또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파주~상암)가 내년 개통하고 202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이 끝나면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받을 전망이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1층에 노인시설과 유아방, 독서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동별 다목적 열린공간으로 활용하고,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공공 신축건물에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장애인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도입해 이동편의 높이고, 아파트 단지에는 방범환경설계를 통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 보안 시스템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안까지 연결돼 여성과 어린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또 지구 전체가 봉산자연공원과 연결돼 있을 정도로 환경 입지조건이 우수해 촉진계획 수립 초기부터 봉산자연공원과 불광천 연계를 고려한 방사형 녹지축인 ‘그린웨이’ 8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구축을 위한 ‘스쿨파크(School-Park)’ 개념의 통학로 1.5km를 확보하고, 총연장 12.1㎞의 녹도형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는 수색·증산뉴타운 전체 아파트 1만 2438호 중 1964호는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조성 후 계획인구는 3만 3583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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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부지역의 대표적 개발 예정지인 수색·증산 뉴타운이 오는 2013년까지 아파트 1만 2438호 규모의 복합 도심형 주거단지로 바뀐다.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만 7090㎡(27만 2000여평)의 수색·증산뉴타운은 용적률 200~250%를 적용한 4층~30층의 공동주택 1만 2438호와 용적률 350~780%를 적용한 복합시설이 신규로 들어선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서울시 3차 뉴타운 중 여섯 번째로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됐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16개 구역은 촉진구역, 5개 구역은 존치정비구역으로 개발한다. 이 중 1개 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관리한다.
상암·수색 부도심에 있는 수색·증산 뉴타운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남북교류와 국제업무의 중심축으로 개발한다. 특히 도시주거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 고층탑상형 연도형 테라스주택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한다.
수색동과 증산동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일산 등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또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파주~상암)가 내년 개통하고 202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이 끝나면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받을 전망이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1층에 노인시설과 유아방, 독서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동별 다목적 열린공간으로 활용하고,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공공 신축건물에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장애인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도입해 이동편의 높이고, 아파트 단지에는 방범환경설계를 통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 보안 시스템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안까지 연결돼 여성과 어린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또 지구 전체가 봉산자연공원과 연결돼 있을 정도로 환경 입지조건이 우수해 촉진계획 수립 초기부터 봉산자연공원과 불광천 연계를 고려한 방사형 녹지축인 ‘그린웨이’ 8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구축을 위한 ‘스쿨파크(School-Park)’ 개념의 통학로 1.5km를 확보하고, 총연장 12.1㎞의 녹도형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는 수색·증산뉴타운 전체 아파트 1만 2438호 중 1964호는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조성 후 계획인구는 3만 3583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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