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은행은 금리인상을 목표로 삼아온 기존 금융정책 노선을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내놓을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 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을 목표로 한 정책노선을 바꿀 예정이다.
원재료 급등 등의 영향으로 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어 금리인상이 당분간 곤란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10월 보고서에서는 ''금리수준이 인상되는 방향에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오는 30일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문구를 삭제하는 등 금리 수준의 인상을 의식한 표현을 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밝혔다.
일본은행 정책위원의 대부분은 원유가격 등의 급등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다고 분석, 보고서에서 금년도의 경제성장률도 작년 10월의 2.1%에서 1% 중반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물가안정의 토대위에서 경제가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3월 통화량 완화 정책을 종결한데 이어 정책 금리를 연 0.5%로 인상하는 등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도 한동안 금리 추가인상 기회를 모색해왔다.
lhk@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
2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내놓을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 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을 목표로 한 정책노선을 바꿀 예정이다.
원재료 급등 등의 영향으로 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어 금리인상이 당분간 곤란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10월 보고서에서는 ''금리수준이 인상되는 방향에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오는 30일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문구를 삭제하는 등 금리 수준의 인상을 의식한 표현을 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밝혔다.
일본은행 정책위원의 대부분은 원유가격 등의 급등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다고 분석, 보고서에서 금년도의 경제성장률도 작년 10월의 2.1%에서 1% 중반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물가안정의 토대위에서 경제가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3월 통화량 완화 정책을 종결한데 이어 정책 금리를 연 0.5%로 인상하는 등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도 한동안 금리 추가인상 기회를 모색해왔다.
lhk@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