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캠퍼스 건립’ 탄력받나

지역내일 2008-04-29
시의회 상임위 통과 … 개발이익금 지원규모 줄여

특혜시비에 휘말려 수개월째 표류해온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이 29일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의회 산업위원회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시가 상정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을 가결,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사업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사업의 시행은 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금융기관 등 7개 회사가 지난해 말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게 맡게 된다. 시는 사업부지인 송도 5·7공구 내 92만5000㎡(약 28만평)를 SPC측에 조성원가(3.3㎡당 150만원)인 4200억원에 매각하고 SPC는 이 땅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 그 수익으로 대학시설 및 해외연구기관을 유치하게 된다.
그러나 시의회는 타 대학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연세대에 무상으로 제공할 송도캠퍼스와 기숙사, 외국대학 및 R&D시설 등의 건립공사비 규모를 당초 계획인 989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줄이도록 했다.
나머지 3300여억원은 연세대 이외의 대학들이 송도국제도시에 외국 연구기관과 대학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로 제공할 기금형태로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이번 조치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연세대에 대한 특혜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시의회는 시가 9890억원 규모의 개발이익을 연세대에 무상제공하는 내용의 계획을 밝히자 특혜시비를 우려해 이를 축소할 것을 요구하며 최근 2차례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대학시설(61만6000㎡)과 아파트(16만5000㎡) 주상복합 및 일반상업시설(9만9000㎡) 학교 및 공공청사(4만5000㎡) 등이 들어서게 되며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0년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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