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중국망 (3500자+사진)

지역내일 2008-03-20
중국 증시, 5개월간 1000조원 이상 증발(1300자)
5년간 6배 이상 오른 상승폭이 문제 … 고성장·저통화팽창 시기 마감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 5개월 사이에 인민폐 10조 위안 규모까지 사라졌으며 상하이 지수는 37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중국 증시의 호황기가 끝났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상황은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8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800포인트에서 최저 3600포인트까지 하락하다 3.96% 떨어진 3668.90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날 선전 종합지수도 12489.02포인트로 마감돼 5.44% 하락했다. 두 증시의 A주 중 절대다수인 약 140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300개 종목은 제자리를 유지하고 겨우 30개 종목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사실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월 4일의 4450포인트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7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떨어진 다음 다시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믿음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때문에 증시에는 찬 바람이 이는 중이다.
상하이증시의 한 인사는 “이러한 하락은 증시조정과 국제증시하락, 재용자(再融資), 폭설재해 등의 사건적 요소들과 직접 상관된 부분이 있으나, 최근 2년 동안 불마켓 속에서 지나치게 오른 상승폭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5년 998포인트로 시작한 중국 증시는 최고점일 때 6배 이상이 올랐으며 우량주는 최고점의 40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작년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상하이-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이 인민폐 10조 위안이나 증발하는 사태로 이어졌으며, 주가 또한 작년 10월 최고점과 비교해 1/3이 줄어든 상태다.
외부환경 면에서 볼 때 작년 4분기부터 거시경제 성장속도가 늦춰졌고 이와 동시에 물가 상승폭은 점점 높아졌다. 비록 현재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닐지라도 ‘고성장+저통화팽창’의 좋은 외부환경은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 높은 위치에 있던 증시도 이런 변화에 반응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허(銀河)증권 분석가 장신파(張新法)는 2월의 경제수치로 보아 대출 감소와 대외무역 흑자규모 감소 등의 원인으로 화폐 공급률 증가폭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의 경향이 뚜렷한 하락세라 할지라도 증시가 어려워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신용증권연구원 관계자는 “빠른 상승세를 겪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은 당연하며, 만약 경제 기본건설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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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빈하이신지구 개혁특구 비준받아(840자)
차기 중국경제 이끌 거대시험 시작돼

3월 17일 제11차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막을 내리기 전날, 베이징 양회에 참가한 톈진(天津) 대표단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대한 소식을 받았다. 톈진시가 2006년 9월 국무원 관련부서에 제출한 ‘빈하이(濱海)신지구 종합개혁 시험방안’이 국무원의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전국 양회에서 톈진 대표단은 의안과 제안의 형식으로 네 가지의 건의를 제출했다. 그 중에는 빈하이 신지구의 개혁특구 허가 건과 OTC시장(완전 네트워크식 주식거래시장)의 허가 건이 포함돼 있었다. 톈진 대표단은 양회가 끝나기 전날 밤에 개혁특구 비준이라는 희소식을 접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톈진 시민들은 “행운의 3월이 왔다”며 반기는 중이다.
‘청위’, ‘우한(武漢)도시권’ 등 ‘도시와 농촌 통합’, ‘두 가지 형태의 사회’ 등의 용어로 불리던 이전의 개혁특구와는 달리 빈하이 신지구는 개혁특구로서 의의가 완벽하다고 알려지고 있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비준에는 OTC 등 실질 개혁시범 지지정책의 종합적 개혁방안이 포함돼 있어 개혁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청한 지 18개월 만에 내려진 비준은 신지구 선포 2주년을 맞는 빈하이 개혁특구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며, 시는 이 ‘상방보검(尙方寶劍)’의 힘을 빌려 차기 중국 경제를 이끌 대규모 종합개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제11차 전국인민대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톈진 대표단의 한 대표는 3월 17일 국무원의 개혁특구 허가소식을 듣고 당일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빈하이신구는 한 국무원 고위층 관료가 말한 것처럼 미래 중국을 이끌 황금의 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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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상하이에 등장한 초호화 화장실(330자)

[사진 상하이화장실]환상적인 종유석 동굴로 꾸민 상하이의 초호화 화장실 입구.

상하이 최대의 인공호인 셔산위에(余山月)호는 수역면적이 456묘(畝)이고 청록색의 동셔산, 쉬에산(薛山), 펑황산(鳳凰山)으로 둘러싸여 있다. 셔산위에호 관광지 내에 있는 한 초호화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이름이 ‘칭송팡(輕松坊, 편안한 방)’이고 남자화장실 이름이 ‘샤오야오가오(逍遙閣, 소요각, 한가롭게 즐기는 누각)’이다. 화장실은 동굴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동굴 내에는 종유석이 있고 그 아래에는 유리로 만든 세면대가 있어 사람이 다가서면 종유석에서 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온다.



셰팅펑, “장바이즈와의 관계 변함없어”(1000자)

[사진1] 공개석상에 등장한 셰팅펑(謝霆鋒).

홍콩 ‘누드 파문’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장바이즈(張柏芝)의 남편 셰팅펑(謝霆鋒)이 3월18일 영화 ‘풍운2’의 기자회견을 통해 파문 이래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셰팅펑은 시종일관 “아내(장바이즈)와 내가 도대체 뭘 어쨌느냐”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반응했다.
그는 장바이즈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소리”라고 일축했고 “이번 일로 200개 정도의 소문에 대해 해명한 것 같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러 나갈 것”이라고 대답해 사소한 일들까지 일일이 다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장바이즈’의 이름이 새겨진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이번 사건에 관해 설명하면서 셰팅펑은 “누드 파문은 일이 터진 지 며칠 뒤 알게 됐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던 중 보도를 접하고 나서야 일이 이렇게 커진 줄 알았다. 모두들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셰팅펑은 인터뷰 도중 네 차례나 “누드 파문보다 올림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올해는 우리 민족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을 화제로 삼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홍콩 연예계에도 일침을 놓았다. “한국, 일본, 미국의 연예계는 자국의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꾸준히 발전하는데 반해, 홍콩 연예계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이는 결국 자기가 자기를 때리는 짓”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부 문제에 관해 셰팅펑은 “우리 관계는 이전과 같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 여동생만 해도 무얼 하건 항상 매스컴에 부정적인 면만 전해져 크게 상처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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