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택 청약전략은
지금 당장 청약통장 가입해야
소득 범위 포함되는지 확인 필요 … 지역우선순위 활용 필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유형은 국민임대, 전세임대, 10년 공공임대, 분양 주택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청약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주택 청약전략 및 후보지=
소형분양은 공공 또는 민영 60㎡이하 주택으로 매년 1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소득수준이 4분위 이하(연 3085만원, 맞벌이는 4410만원)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소득이 높다면 주택기금 저리 융자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인위적으로 소득을 조절해 월급을 적게 받을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에 안팎(월 257~367만원)이라면 본봉비율과 수당(식대, 교통비, 통신비 등)을 조절해 기본 연봉을 맞춰 청약자격을 갖출 수도 있다. 배우자의 소득이 낮다면 신혼부부주택 당첨확률을 위해 아파트를 당첨 받을 때까지만 외벌이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역우선순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도권은 수도권 전체를 공급대상으로 보기는 하지만 동일순위 안에서 당해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으로 미리 주소를 이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올 연말까지는 제도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한 자(원래 12개월 이상 가입해야 함)도 청약이 가능하다. 민간택지의 경우 소형면적 공급이 많지 않아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면 청약저축 통장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올 하반기 전용면적 60㎡(공급면적 85㎡) 이하 분양예정 사업장은 민간 27곳, 공공 8곳 등35개 사업장이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은평뉴타운 2지구, 반포주공 2~3단지, 수원시 권선동, 경북 포항시 원동, 부산 동래구 명륜동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공공주택은 광명 신촌지구, 군포 부곡지구, 충남 천안 청수지구 등이 후보지다.
◆임대주택 청약전략 및 후보지 =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또 다른 유형으로는 국민임대, 10년임대, 전세임대주택을 들 수 있다. 10년 임대, 전세임대주택의 공급규모는 85㎡ 이하다. 매년 국민임대 2만가구, 전세임대 5000가구, 10년임대 1만가구가 공급되는 등 공급물량이 3만5000가구라 분양물량보다 공급량이 많다. 다만 신혼부부로 임대주택 공급기준도 함께 충족해야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우선 30년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전용면적 60㎡ 초과는 월평균소득 367만5431원 이하)로 신혼부부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다만 전용면적 50㎡ 미만 국민임대는 무주택세대주로서 당해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257만2780원)면 청약통장 없이도 입주자 선정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은평뉴타운, 안산 신길지구, 김포 양곡지구, 화성 동탄지구, 경북 경산 사동, 부산 고촌 등 하반기 공급물량만 45개 사업장으로 추산된다.
전세임대주택은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와 개념이 같다. 앞으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주공에서도 전국적으로 공급될 예정인데 전용면적이 60㎡ 미만인 장기전세주택은 소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임대주택의 공급기준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57만2780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은평뉴타운, 강동구 강일지구 등에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향후 주택공사 물량이 추가로 공급돼 후보지에 오를 여지도 있다.
분양전환가능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신혼부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민간부문 10년 임대 물량은 연내 공급계획이 없고 주택공사에서 파주운정지구와 오산 세교지구에 공급할 물량이 있어 이들 지역이 후보지에 오르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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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청약통장 가입해야
소득 범위 포함되는지 확인 필요 … 지역우선순위 활용 필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유형은 국민임대, 전세임대, 10년 공공임대, 분양 주택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청약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주택 청약전략 및 후보지=
소형분양은 공공 또는 민영 60㎡이하 주택으로 매년 1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소득수준이 4분위 이하(연 3085만원, 맞벌이는 4410만원)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소득이 높다면 주택기금 저리 융자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인위적으로 소득을 조절해 월급을 적게 받을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에 안팎(월 257~367만원)이라면 본봉비율과 수당(식대, 교통비, 통신비 등)을 조절해 기본 연봉을 맞춰 청약자격을 갖출 수도 있다. 배우자의 소득이 낮다면 신혼부부주택 당첨확률을 위해 아파트를 당첨 받을 때까지만 외벌이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역우선순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도권은 수도권 전체를 공급대상으로 보기는 하지만 동일순위 안에서 당해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으로 미리 주소를 이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올 연말까지는 제도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한 자(원래 12개월 이상 가입해야 함)도 청약이 가능하다. 민간택지의 경우 소형면적 공급이 많지 않아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면 청약저축 통장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올 하반기 전용면적 60㎡(공급면적 85㎡) 이하 분양예정 사업장은 민간 27곳, 공공 8곳 등35개 사업장이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은평뉴타운 2지구, 반포주공 2~3단지, 수원시 권선동, 경북 포항시 원동, 부산 동래구 명륜동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공공주택은 광명 신촌지구, 군포 부곡지구, 충남 천안 청수지구 등이 후보지다.
◆임대주택 청약전략 및 후보지 =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또 다른 유형으로는 국민임대, 10년임대, 전세임대주택을 들 수 있다. 10년 임대, 전세임대주택의 공급규모는 85㎡ 이하다. 매년 국민임대 2만가구, 전세임대 5000가구, 10년임대 1만가구가 공급되는 등 공급물량이 3만5000가구라 분양물량보다 공급량이 많다. 다만 신혼부부로 임대주택 공급기준도 함께 충족해야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우선 30년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전용면적 60㎡ 초과는 월평균소득 367만5431원 이하)로 신혼부부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다만 전용면적 50㎡ 미만 국민임대는 무주택세대주로서 당해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257만2780원)면 청약통장 없이도 입주자 선정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은평뉴타운, 안산 신길지구, 김포 양곡지구, 화성 동탄지구, 경북 경산 사동, 부산 고촌 등 하반기 공급물량만 45개 사업장으로 추산된다.
전세임대주택은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와 개념이 같다. 앞으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주공에서도 전국적으로 공급될 예정인데 전용면적이 60㎡ 미만인 장기전세주택은 소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임대주택의 공급기준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57만2780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은평뉴타운, 강동구 강일지구 등에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향후 주택공사 물량이 추가로 공급돼 후보지에 오를 여지도 있다.
분양전환가능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신혼부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민간부문 10년 임대 물량은 연내 공급계획이 없고 주택공사에서 파주운정지구와 오산 세교지구에 공급할 물량이 있어 이들 지역이 후보지에 오르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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