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회사 우울증’ 앓는다

‘출근하면 무기력 우울’ … 20・30대 더 심각

지역내일 2008-04-08 (수정 2008-04-08 오전 10:33:01)
직장인 절반이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49.9%(549명)는 ‘현재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실시한 조사에서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응답자 비율(44.6%)과 비교하면 5.3%p 높아진 수치다.
성별로 보면 회사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54.4%로, 남성(46.7%)에 비해 7.7%p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54.1%)와 20대(52.0%)가 40대(36.9%)와 50대(36.5%)보다 회사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원인으로(복수응답)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7.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39.3%)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때문(29.1%) △과도한 업무량(25.9%)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21.7%)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21.5%)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임금인상(20.8%) △회사생활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19.5%) △상사와의 관계(18.8%) 등의 순이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이들중 25.7%는 ‘술이나 담배로 해소’하고 있었다. 이어 △업무관련 공부,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다(22.8%) △다른 회사로의 이직준비(19.5%) △직장 동료와 터놓고 대화(10.2%) △운동 등 취미생활(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직장인들은 직장 동료나 선배에게 자신의 감정과 지금의 상황을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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