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 날개 달았다

지역내일 2008-05-13

경북도 농업벤처 경영호조 · 연매출 100억원대 기업도 탄생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조류독감 발생 등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북지역의 농업벤처들은 절망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4월 신기술와 아이디어로 고위험·고수익에 도전하는 농업벤처기업 76개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평균 매출액(2007년말 기준)이 7억9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업벤처기업은 연간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농업벤처기업의 매출액은 지원연도 대비 473%으로 늘어났고 경영수익은 2300만원에서 1억2900만원으로 563%, 평균자산은 17억4900만원에서 23억2500만원으로 133% 증가했다. 또 신제품개발 품목(4→12개)도 크게 늘었다.
바이오비료를 생산하는 영천 ‘팜텍21’은 200만원에서 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홍삼음료 생산업체인 풍기특산물 영농법인은 108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수준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천적곤충을 보급하는 ‘문경 나비스’가 6억5300만원, 과실주를 생산하는 의성 ‘한국 애플리즈’가 21억1200만원, 과실음료사인 경산 ‘바이오 파머’가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자재생산업체인 칠곡의 세일환경과 매실가공사인 송광매원도 21억원과 18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 하는 농업벤처들도 생겨났다.
정문(경산, 홍삼차), 갓바위(영천, 산수유주), 알알이물산 (경산, 대추과육), 천지인원예(예천, 분재), 에덴의 동쪽(봉화,머루주)등 5개업체가 미국과 일본시장에 특히 홍삼음료 수출업체인정문(경산)은 지난해 미국 LA시장에서 1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경북도는 올해 포항 농업법인 포발(친환경 축산물), 상주, 영농법인 상생(현미누룽지), 칠곡 독농가(기능성 육계)등 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각 2억원씩 지원한다.
도는 2001년 11개를 비롯, 2002년 16개, 2003년 15개, 2004년 15개, 2005년 9개, 2006년 10개 등을 선정, 126억원을 지원했다.
경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고부가기술 벤처농업육성이 FTA 협상과 시장개방화에 맞설 지역농업 발전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확산, 제품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농업인단체와 일반 농업인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오는 2012년까지 30개소를 추가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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