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 후보경선]오바마 힐러리 6주만에 맞승부 재개

오늘 펜실베이니아서 힐러리 우세 속 압승 어려워

지역내일 2008-04-22
오바마의 끝내기냐 힐러리의 재기냐를 판가름할 미국 민주당의 펜실베이니아주 예비선거가 22일(미국시간) 실시된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사진)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압승 가능성이 낮아 극적인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의 남은 10곳의 경선 가운데 가장 많은 188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 이번 경선은 3월 11일 예선이후 6주만에 실시된다.
두 후보는 6주 동안 캠페인을 벌이면서 치열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쳐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위기의 시대에 경험없는 오바마 후보를 선택하면 재앙을 겪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캠페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또 오바마 후보는 약속만을 나열하고 있으나 자신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교하고 있다.
이에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클린턴 후보측의 캠페인 광고는 유권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어 점수를 따려는 공포정치의 구태라고 반박하고 있다. 오바마는 클린턴 상원의원이야말로 워싱턴 인사이더들과 가장 많이 타협해온 인물이라고 날카로운 비난전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선거전야의 판세를 보면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승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힐러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더라도 압승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펜실베이니아 현지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상원의원이 7-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한달여 전의 15포인트 차이에서 격차가 절반으로 줄었다
오바마는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에선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시인하면서도 접전을 펼치는데 만족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힐러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더라도 전체 판도에서 극적인 뒤집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50여명 뒤지고 있는 대의원확보에서 격차를 좁히기 어려운데다가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 약해진 입지를 강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남은 10곳의 경선지 가운데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최소화함으로써 사퇴압박을 가중시킨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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