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피해가 크게 감소했다.
16일 산림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산불 발생건수는 623건으로 지난해 628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피해면적은 지난해 40.6ha에서 1.3ha로 줄어 무려 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당 진화시간도 지난해의 3시간 21분에서 1시간 44분으로 두 배가량 빨라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발령되지 않았던 건조경보가 올 봄철에 32일간이나 지속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결과는 산불진화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처럼 산림피해면적이 전년의 3%로 급감한 것은 초동진화에 역점을 두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35대의 진화헬기를 전국의 산불다발지역에 전진배치해 산불발생 초기에 공중과 지상에서 효과적으로 공조진화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림청이 추진한 '산불없는 우리고장' 캠페인 등 홍보 및 예방 활동과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자치부, 농업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올 봄철 산불방치를 위한 구체적인 지역 대책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더욱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대책본부를 일상적인 운영체제로 전환, 그동안 통제했던 등산로를 일제히 개방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도 계속되는 봄철 가뭄으로 경북과 경기도 및 강원도의 고산지역에는 마른가지와 낙엽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여 있는 만큼 일부 등산로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객들도 산불조심에 계속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16일 산림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산불 발생건수는 623건으로 지난해 628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피해면적은 지난해 40.6ha에서 1.3ha로 줄어 무려 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당 진화시간도 지난해의 3시간 21분에서 1시간 44분으로 두 배가량 빨라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발령되지 않았던 건조경보가 올 봄철에 32일간이나 지속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결과는 산불진화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처럼 산림피해면적이 전년의 3%로 급감한 것은 초동진화에 역점을 두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35대의 진화헬기를 전국의 산불다발지역에 전진배치해 산불발생 초기에 공중과 지상에서 효과적으로 공조진화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림청이 추진한 '산불없는 우리고장' 캠페인 등 홍보 및 예방 활동과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자치부, 농업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올 봄철 산불방치를 위한 구체적인 지역 대책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더욱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대책본부를 일상적인 운영체제로 전환, 그동안 통제했던 등산로를 일제히 개방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도 계속되는 봄철 가뭄으로 경북과 경기도 및 강원도의 고산지역에는 마른가지와 낙엽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여 있는 만큼 일부 등산로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객들도 산불조심에 계속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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