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이어폰’ 소음성 난청 주의

20대 건강관리 사각지대 … 치주질환·눈처짐도 늘어

지역내일 2008-05-19
19일은 성년의 날이다. 인생에서 가장 활발한 시기인 20대에 접어든 성년들을 축하하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 노인성 질환이 발병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눈처짐이나 난청, 잇몸질환이 그것이다. 주로 쌍꺼풀 테이프나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술과 담배를 많이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대에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노년이 되기 전에 난청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으로 귀가 나빠지는 것이다.
최근 MP3 플레이어와 휴대폰 등의 사용이 늘면서 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난청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에 따르면 20대 귀 환자수는 지난 2003년 20대 비율이 6.9%에서 2006년 11.8%로 2배 가량 증가했다.
20대 난청은 사회생활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노인 난청보다 더욱 문제가 된다. 귀가 안 들리거나 이명이나 귀가 아픈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 때 주의해야 한다. 음악을 너무 크게 틀지 말고 오래 듣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귀속 형 이어폰보다 귀 밖에 거는 이어폰이 더 좋다.
술 담배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20대도 치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보통 치주질환은 3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게다가 10대는 부모의 관심 속에 관리가 되다가 20세 이후에는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치과예방관리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오치과네트워크 부천점 연세우리치과 노원기 원장은 “잇몸질환은 20대부터 자각증상이나 불편함이 나타나기 전부터 적절한 예방조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1년에 한 번 정기 스케일링을 통해 잇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하드콘택트 렌즈 사용과 쌍꺼풀 테이프 사용으로 눈처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BK 동양성형외과에 따르면 이 병원을 찾은 화자 194명 가운데 7.2%인 14명의 환자가 하드콘택트 렌즈 장기간 사용으로 눈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안검하수가 나타났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여중고생이 많이 이용하는 쌍꺼풀 테이프도 눈처짐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 여중고생 380명 가운데 60%에게서 눈꺼풀 처짐과 피부염증, 눈물 나옴, 눈썹 빠짐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게 이 병원측 설명이다.
이처럼 스무살의 젊음을 과신할 경우 30대 이후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20대부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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