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훈풍 … 13만가구 공급

6월말부터 전매제한 완화 … 대전 서남부·아산·천안 청수 관심

지역내일 2008-05-27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아파트가 10만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말까지 13만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방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지 결과가 주목된다.
6월 29일부터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방 민간택지의 경우 전매제한이 폐지되고 공공택지는 3~5년에 달하던 전매금지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특히 신도시 급으로 관심을 끌던 대전 서남부와 아산신도시 분양도 본격화되면서 최악의 미분양사태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03곳 12만9791가구로 나타났다.

◆택지지구 - 면적에 상관없이 전매기간 1년으로 줄어 = 지방 공공택지 전매금지기간은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초과는 3년간이었다. 하지만 바뀐 개정안이 적용되는 6월 29일부터 면적에 상관없이 계약일로부터 1년 뒤면 전매가 자유로워진다.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에 요진산업과 대한주택공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요진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82~219㎡ 1479가구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고속철도( KTX) 천안아산역과 육교로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까지는 대형할인점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천안아산역 건너 펜타포트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도 9월 배방지구 11블록에 98~111㎡ 825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 C-2블록에서 144~196㎡ 72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시기는 6월. C-2블록은 단지 남쪽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여있고 북쪽으로는 초등학교 부지가 들어선다. 청수지구 내에는 법원, 검찰청, 방송국 등 13개의 공공청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신도시 급으로 조성되는 대전 서남부지구 3블록에서 132~163㎡ 752가구를 분양한다. 3블록은 유성중, 유성고, 유성생명과학고와 인접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유성인터체인지와 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단지 - 편의시설 좋아 =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도로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하기 편리하다. 건설사도 커뮤니티 시설, 조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만큼 소비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직동 사직주공2단지 재건축 3599가구 중 82~214㎡ 978가구를 6월 중에 일반분양한다. 사직공원,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신동아건설은 울산시 남구 야음동과 대현동에서 112~141㎡ 1126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정동 일대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서 99~198㎡ 3600가구 대규모 단지를 11월 분양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는 옛 봉무산업단지로 포스코건설과 대구시가 공동출자해 건설한다. 경부고속도로 도농분기점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여서 편리하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02~259㎡, 1592가구 규모다. 분양예정일은 7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며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08년말 착공)가 건설될 예정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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