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호치민 블루밍파크 견본주택 개관

“고급아파트 수요 증가로 분양 낙관”

지역내일 2008-06-02
상류층·외국인이 주요 고객 … 부분분양도 유리한 조건

벽산건설은 지난달 28일과 30일 각각 호치민 블루밍파크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과 다낭 블루밍타워 주상복합아파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호치민 블루밍파크는 호치민 2군 안푸(An Phu) 지역 시티호스존(city horse zone)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에 해당하는 하노이~호치민 연결 1번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1군 중심상업지구와 사이공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 대지면적 2.2ha에 95~184m² 700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당 2000~2300달러 선이다.
벽산건설은 1차분양에서 250가구를 공급하며 향후 부동산시장과 건설공사 진행 추이를 지켜보며 나머지 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연초부터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당초 베트남 현지인 70%, 외국인 30%로 맞췄던 분양전략을 외국인·상류층 70%, 현지인 30%로 수정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예정인 사업 대부분이 인허가와 토지사용권 취득상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면 고급(High-end)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분양전략이다.
김인상 벽산건설 사장은 28일 호치민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분분양으로 위험관리가 가능해 한국보다 제도적으로 유리한 면이 많다”며 분양성공을 낙관했다.
벽산건설은 또 베트남 중부지방 다낭에서 블루밍타워 다낭은 41~150m² 488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기초공사가 완료는 연말쯤 분양을 시작한다.
허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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