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붐..해외직접투자 105% 증가

지역내일 2008-05-07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확대되면서 올해 1.4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무려 105% 증가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80억1천만달러(2천8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달러(2천678건)에 비해 105.4%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해외직접투자 증가율은 2006년 1.4분기 88.9%에서 지난해 1.4분기 1.3%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1.4분기에는 대기업의 자원개발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세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투자 규제완화, 자원개발 투자 확대,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 등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대기업이 광업.제조업을 중심으로 157.9% 증가한 45억달러였고,중소기업은 부동산.임대업, 사업서비스업, 건설업을 중심으로 67.9% 늘어난 28억8천만달러였다. 1.4분기 개인의 해외직접투자는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6억3천만달러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1억달러, 광업 19억2천만달러, 도.소매업 12억9천만달러, 부동산.임대업 11억4천만달러, 사업서비스업 5억8천만달러, 건설업 3억7천만달러, 통신업 1억3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해외직접투자 증가율은 광업이 최근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무려 673.5% 증가했고, 사업서비스업(199.7%), 도.소매업(155.3%), 부동산.임대업(101.9%) 등도 많이 늘었다.
사업서비스업은 홍콩.아일랜드.싱가포르에서, 도.소매업은 미국.홍콩.중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은 모나코와 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투자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이 자원개발업체인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의 미국 멕시코만 해상유전사업 지분 참여 등으로 지난해 1.4분기 대비 256.5% 증가한 23억3천만달러였고, 홍콩과 베트남도 각각 415%와 263% 늘어난 7억8천만달러와 6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모나코(2억9천만달러), 러시아(2억6천만달러), 캄보디아(2억2천만달러), 말레이시아(2억달러) 등에 대한 투자도 많이 늘었지만 중국은 같은 기간 21.5% 감소한 10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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