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16개월來 최대폭 증가

지역내일 2008-05-07
수신도 23조원 증가..유동성 증가세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각종 부동산 금융 규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06년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은행 수신도 정기예금과 은행채를 중심으로 2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처럼 여.수신을 통한 은행의 신용창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가뜩이나 넘쳐나는 시중유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서울 강북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등과 맞물려 2006년 12월(3조2천억원) 이후로 가장 큰 폭인 2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3조4천억원 증가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도 인수합병(M&A) 자금수요 등으로 3조5천억원이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출영업에 나서면서 7조4천억원이 증가, 전달의 증가액(4조2천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4월중 은행의 원화대출은 10조9천억원이 늘어 전달의 6조9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을 확대했다.
은행수신도 전달보다 22조8천억원이 늘어 2006년 12월(23조3천억원) 이후로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은행 수신은 증시 활황 여파로 작년 12월 4조3천억원이 감소했으나 올 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고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1월 12조2천억원, 2월 8조9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3월에는 6조원 감소로 돌아섰다.
그러나 일부 은행의 고금리 예금 판매에 힘입어 정기예금 증가액이 전달의 1조7천억원에서 지난달 6조9천억원으로, 은행채 발행액은 전달 1조1천억원에서 지난달 6조2천억원으로 각각 확대하면서 수신이 다시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월중 7조3천억원 감소했던 수시입출식예금이 공공 기관의 단기여유자금의 유입으로 지난달 4조9천억원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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