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등록 시점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과 예금 등 총 34억931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서울 여의도 161㎡(약 49평) 규모의 아파트 1채(9억5200만원)와 콘도미니엄 회원권(3700만원), 자동차(뉴 그랜저 XG)를 제외한 나머지 재산은 모두 예금과 유가증권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의 예금 2억원을 비롯해 배우자가 1억8320만원, 장녀와 차녀가 각각 1억3577만원과 1억79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반면 김 원장이 보유한 주식(유가증권)은 18억6294만원으로 6억원 안팎의 예금과 9억상당의 부동산을 크게 웃돌았다. 김 원장이 7억6526만원, 부인이 1억657만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인은 비상장주식(아시아자산신탁)에도 4억원을 투자했다. 장녀와 차녀 역시 각각 2억9985만원과 2억9127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 가족이 집중투자했던 종목은 디지털 방송 관련주인 디피씨, 건설 전기설비주인 르네코, B2B e마켓플레이스주인 이상네트웍스 등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재산등록시점 이후 1개월 사이 해당 주식을 모두 매각했으며 현재는 유가증권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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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의의 예금 2억원을 비롯해 배우자가 1억8320만원, 장녀와 차녀가 각각 1억3577만원과 1억79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반면 김 원장이 보유한 주식(유가증권)은 18억6294만원으로 6억원 안팎의 예금과 9억상당의 부동산을 크게 웃돌았다. 김 원장이 7억6526만원, 부인이 1억657만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인은 비상장주식(아시아자산신탁)에도 4억원을 투자했다. 장녀와 차녀 역시 각각 2억9985만원과 2억9127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 가족이 집중투자했던 종목은 디지털 방송 관련주인 디피씨, 건설 전기설비주인 르네코, B2B e마켓플레이스주인 이상네트웍스 등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재산등록시점 이후 1개월 사이 해당 주식을 모두 매각했으며 현재는 유가증권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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