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인기 ‘여전’

공영개발 확대 따른 기대감 높아져

지역내일 2008-05-23
청약저축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가입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약저축 가입자(4월말 현재)는 지난해 4월 255만6766명에서 267만7680명으로 지난 1년간 12만914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각각 23만5946명, 37만3057명 감소했다. 특히 청약통장은 올 들어 1월에만 소폭 감소했을 뿐 2~4월 4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청약저축은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이 가능하며 국민주택(민간건설 중형 국민주택 포함) 청약 우선권이 부여되는 저축이다. 반면, 청약부금은 민간건설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예금은 중대형 청약을 원할 경우 가입한다.
청약저축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송파신도시, 은평뉴타운 등 정부의 공영개발을 통한 공급확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영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무주택 서민들이 내집 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다. 또 임대아파트, 서울시 장기임대아파트(시프트),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청약예금과 부금은 청약가점제 시행 등으로 당첨확률이 떨어지면서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추첨제하에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만 충족되면 당첨확률이 같았지만 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이것이 사라진 것이다.
한편 청약통장 총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725만9322명에서 올 4월에는 676만1233명으로 1년 동안 49만8089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해 11월 가입자 700만 시대를 마감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사용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무주택서민의 기대와는 달리 최근 정부가 선택한 주택공급 계획은 공공의 기능보다 민간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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