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경주.조재현 중.고생 예술교사되다>

지역내일 2008-06-18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조재현, 지휘자 김대진, 바리톤 김동규, 사물놀이의 김덕수 등 유명 예술인들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예술을 가르친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내 중.고등학교 15곳을 올해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해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비전 Arts-TREE'' 문화예술교육 특별 프로젝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음악분야 4개 동아리, 연극분야 4개 동아리, 뮤지컬분야 3개 동아리, 전통예술분야 4개 동아리 등 총 15개 중.고등학교 학생 432명을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했으며, 학생들은 4개 분야 프로젝트 마스터(PM. Project Master)로 나서는 저명예술가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음악분야 PM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 씨가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씨와 바리톤 김동규 씨도 함께 참여한다.
연극분야에서는 연극배우 조재현,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장구 연주가 김덕수 씨가 각각 PM으로 활동한다.
4개 분야별 저명예술가들은 프로젝트 그룹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게 될 수업에앞서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조재현 씨는 18일 연극 연출가 이해제, 김낙형 씨, 연극배우 엄효섭, 최정우 씨등 전문강사 및 4개 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들과 ''A Life in the Theatre''라는 연극을 관람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극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얘기를 나눈다.
프로젝트 마스터는 전문강사의 교육이 모두 끝난 뒤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공개 수업과 발표공연도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유명예술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예술에 관한 얘기를 나눔으로써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자극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ungjin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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