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여 기업 증권거래소 진입

지역난방 웅진코웨이 등 신규상장·코스닥종목 이전 증가 … 퇴출도 늘 듯

지역내일 2001-05-24



올해 20여개의 기업이 증권거래소시장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신규 상장이 적어도 15건에 달할 것으로 증권거래소측은 점치고 있다. 또 코스닥에 등록된 대형사 일부도 상장요건과 시장상황을 고려 올해 중 거래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들어 5월까지 25개 기업이 합병·법정관리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되는 등 퇴출요건 강화로 증권거래소에서 퇴출 되는 기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와 광주신세계 두 기업이 거래소상장을 위해 주간사 증권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LG캐피탈이 올해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 선정에 나서는 등 줄잡아 15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중이다.
또 상장절차 등을 묻는 기업들의 문의가 최근들어 급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상외로 증시 회복속도가 빨라질 경우 공모를 통한 기업들의 상장이 전례 없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코스닥시장 등록에 따른 세제혜택을 올해부터 똑같이 거래소에서도 받을 수 있게돼 기업들이 요건만 갖추면 등록보다 상장을 선호할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또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일부 기업들의 증권거래소시장 이전 가능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일부 기업이 주가 변동성이 큰 나스닥을 떠나 뉴욕 증권거래소로 자리를 옮기는 추세인데다 외국인 주주들의 거래소 이전 요구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국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증권거래소를 해외증권시장(1등급 시장)으로 지정 한 이후 외국인 지분이 많은 코스닥등록 기업들이 특히 외국인 주주들로부터 강력하게 거래소 이전요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웅진코웨이가 빠르면 다음주중 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 신청키로 했고 국민카드 SBS 등은 실무진 수준에서 거래소 상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대형 통신주와 교보증권 등은 현재 상장요건 등을 고려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기업들의 거래소 이전은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이사회의 결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극히 일부 기업외에는 당장 가시화 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업계는 시장의 특성상 거래소는 중대형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반면 코스닥은 중소벤처형 기업 주식이 유통되며 균형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라도 코스닥시장 성격에 맞이 않은 기업들은 거래소 이전이나 퇴출이 자유로워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1년안에 관리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되는 등 퇴출요건이 대폭 강화돼 신규 상장만큼이나 퇴출 기업들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돼 퇴출된 기업은 △영남 중앙 한스 한국 등 퇴출종금사 4곳 △우성건설 (주)한양 동산씨앤지 동아건설 등 법정관리폐지 3곳 △ 금호케미칼 갑을방적 동양화학 현대울산종금 등 합병 4곳 △태일정밀 뉴맥스 등 2년연속 사업보고서 미제출 2곳 △대우 대우중공업 등 영업활동정지 2곳 등이며 외국인 공개매수로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알루미늄을 포함 총 25개 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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