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산업단지 12개로 확대 추진

지역내일 2008-07-22
4차년도 사업에 798억 투자 ... 신규 5곳 지정, 농공단지 지원


<표> 2007년 추가지정 클러스터 추진 전략
<사진> 클러스터시범 추가


# 전라북도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주)APS가 순수 국내기술로 선박용 자동운항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자동운항시스템은 선박이 운항되는 동안 출항부터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방위를 보정해 직선항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엔진을 콘트롤 해주는 전자장비다. 선박이 목적지까지 1도 이내의 오차범위로 자동 운행되며 자동변침은 물론 유압과 풍합차를 자동으로 계산해 일직선 항로를 유지, 기존 장치에 비해 연료가 10%이상 절약되는 것으로 검증됐다.
국내선박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일본제품인 자이로컴파스의 경우 운항 3시간 30분전에 대기상태를 가동해야 한다. 반면 APS의 전자컴파스는 3초 이내로 방위를 인식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연료와 시간소모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일본제품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APS는 군산클러스터추진단과 함께 산학협력으로 내부 항해장비의 핵심 부품 및 기술을 100% 국산화에 성공,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이처럼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은 단순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식기반 클러스터로 변모시키기 위해 7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그동안 창원(기계), 울산(자동차), 구미(전자), 반월․시화(부품소재), 광주(광산업), 군산(기계․자동차부품),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는 산학연, 산산협력을 통해 수많은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해 왔다.
4차년도를 맞은 클러스터사업이 올해부터 남동, 명지녹산, 성서, 대불, 오창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로 확대된다.
추가 지정된 5개 클러스터는 해당 산업단지와 지역역량을 고려해 △남동클러스터, ‘첨단부품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 △녹산클러스터, ‘동남권 산업벨트의 첨단부품 공급기지’ △대불클러스터, ''세계 1위의 중형조선산업 클러스터‘ △성서클러스터, ‘첨단 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 △오창클러스터, ‘글로벌 첨단 IT 산업기지’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세부 전략사업은 물론 단지별 특색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취약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우선 단계별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올해는 모두 12곳의 산업클러스터가 지역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난다”고 강조하고 “산업단지가 기업과 지역 그리고 국가경제 선순환 성장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차년도 산업클러스터 사업비는 총 798억4500만원이다. 사업별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비(미니클러스터 운영, 기업애로과제 해결지원 등)에 369억원 △맞춤형 특성화사업비 240억원 △연구개발(R&D) 역량강화사업비 108억원 △공동사업비(클러스터 통합정보망 운영 등) 24억원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비 56억원 규모로 배정된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사업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40~80억원 규모로 차등 지원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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