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자신에 대해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3선 의원을 지낸 12년 중 10년의 세월을 경제 관련 부처(상임위)에 있었고 그중 7년을 재정경제위에 있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재정경제부부터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이르기까지 두루 보고받고 국정감사를 하면서 1년에 3∼4차례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보는 과거 재경부 공무원들이 많이 왔던 곳인데 재경부 공무원으로서 신보 업무를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이 오면 낙하산이 아니고 의원 출신이 오면 낙하산이냐”고 반문하고 “낙하산이라는 누명은 저로서는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되며 그런 비판은 수용하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 이사장은 지난 4·19총선 당시 친박근혜계에 밀려 공천에서 떨어졌지만 친이명박계의 핵심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신보 노조에서도 이런 안 이사장의 영향력을 고려해 기보와의 통합논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신보-기보 통합에 대해 “정부가 방침을 정할 때까지 지켜보다가 우리 의견을 요구하면 그때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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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사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3선 의원을 지낸 12년 중 10년의 세월을 경제 관련 부처(상임위)에 있었고 그중 7년을 재정경제위에 있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재정경제부부터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이르기까지 두루 보고받고 국정감사를 하면서 1년에 3∼4차례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보는 과거 재경부 공무원들이 많이 왔던 곳인데 재경부 공무원으로서 신보 업무를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이 오면 낙하산이 아니고 의원 출신이 오면 낙하산이냐”고 반문하고 “낙하산이라는 누명은 저로서는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되며 그런 비판은 수용하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 이사장은 지난 4·19총선 당시 친박근혜계에 밀려 공천에서 떨어졌지만 친이명박계의 핵심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신보 노조에서도 이런 안 이사장의 영향력을 고려해 기보와의 통합논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신보-기보 통합에 대해 “정부가 방침을 정할 때까지 지켜보다가 우리 의견을 요구하면 그때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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