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9일 주부설계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39명에게 18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3월부터 4월말까지 공모전을 개최, 국내외주부들로부터 295건의 제
안서를 받았다.
2주간에 걸친 심사결과 대상은 ‘전통적 주거요소인 마당과 현대적 의미의 사랑방 도입’을
제안한 오선영씨(사진)가 수상했다. 삼성측은 독창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
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제안서에는 아파트 개선사항 제안에서부터 가족구성원을 고려한 새로
운 평면설계, 화장실 개선제안 등 그 내용이 매우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관계자는 “출품작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주부들은 가사활동에 편리한 구조를 중시하
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삼성에 따르면 주방, 식당을 전면에 배치한 평면제안이 전
체의 17%로 가장 많았고 부위별 공간에서는 욕실과 세탁공간의 기능개선을 요구하는 내용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령층은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 다양했으나 대부분은 386세대 주부들이었으며
독일 미국 호주 등 외국거주 주부들도 참여했다고 삼성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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