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여야대표 방문 ‘상생의 정치’ 당부
18대 국회가 마침내 열렸다. 쇠고기파문으로 40여일간 문을 닫았던 국회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개원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연다.
여야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김형오(사진) 의원을 18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향후 2년간 의장으로서 국회를 이끌게된다. 김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와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지난 92년 14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5선의 경력을 쌓으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김 의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의장단상에 올라오기 전에 편 가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야와 야, 초선과 다선, 소장과 노장이 서로 어울리며 의지하는 상생의 정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만나기위해 당사 또는 국회 대표실을 직접 방문한다. 상생의 국회가 되도록 협조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국회의장이 선출 직후 여야 대표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친박연대와 민노당 대표 면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날 공판 때문에 면담이 어려운 상황이고, 개원을 반대하는 민노당은 면담을 거절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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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가 마침내 열렸다. 쇠고기파문으로 40여일간 문을 닫았던 국회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개원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연다.
여야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김형오(사진) 의원을 18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향후 2년간 의장으로서 국회를 이끌게된다. 김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와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지난 92년 14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5선의 경력을 쌓으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김 의장은 선출소감을 통해 “의장단상에 올라오기 전에 편 가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야와 야, 초선과 다선, 소장과 노장이 서로 어울리며 의지하는 상생의 정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만나기위해 당사 또는 국회 대표실을 직접 방문한다. 상생의 국회가 되도록 협조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국회의장이 선출 직후 여야 대표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친박연대와 민노당 대표 면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날 공판 때문에 면담이 어려운 상황이고, 개원을 반대하는 민노당은 면담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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