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전 본격 레이스 돌입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17일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뀜에 따라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29일 밤 12시까지 13일간 직접 표밭을 누비게 된다.
각 후보들은 이 기간에 선거사무소 및 선거연락소를 개설해 거리유세는 물론 선전벽보, 선거공약서, 신문광고, 후보자 연설방송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공정택 후보는 이날 아침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세단 발대식을 열고 ‘공명, 정책, 클린 선거’를 다짐하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간다. 공 후보측은 이날 홍보동영상과 가요 ‘서울의 모정’, ‘파란나라’ 등을 개사한 로고송도 선보인다.
공 후보는 유세단 발대식 이후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개원식에 참석하고 천호역 이마트 앞, 잠실역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주경복 후보는 이날 아침 종로구 안국동의 풍문여고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한 뒤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최근 독도사태를 주제로 약식 유세를 펼친다. 이후 청와대 입구인 종로구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첫 선거유세를 시작, 이번 교육감 선거가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라는 내용을 역설할 계획이다.
이인규 후보는 이날 오전 0시께 목동의 학원가를 찾아 밤늦게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자녀들을 데리러온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 종각역에서 출근길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김성동 후보와 박장옥 후보, 이영만 후보 등도 나름대로 선거운동 계획을 세워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방과 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 학교를 22개교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1개 지역교육청별 초등학교 중학교 1곳씩 총 22개교를 ‘방과후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점학교’로 선정, 저소득층 자녀, 한 부모 또는 조부모 자녀 등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방과후 중점학교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마련된 것이다.
건국대 학부생 논문 일 SCI 저널 등재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건국대는 학부생 김준석(25.전자공학과 4학년)씨의 논문 ‘유비쿼터스 무선 네트워크망에서 전송 성공률을 높이는 전송파워제어’가 최근 일본 전자정보통신공학회(IEICE)의 심사를 통과해 11월에 발간되는 IEICE 저널의 유비쿼터스 특집호에 실린다고 16일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 재학생이 국제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공동 저자가 아닌 주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건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IEICE는 일본 전자·정보·통신 관련 연구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1911년 설립돼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학회로 세계 각국의 우수 논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더불어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의 SCI급 학회로 인정되고 있다.
초중고생 60% "문화예술체육 활동 안해"
학교 내 필요시설 1순위는 `휴식공간''
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국내 초·중·고생의 60%는 정규 교과수업을 제외하고는 공연, 스포츠 등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교에서의 문화예술, 체육·인성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달 12~16일 전국 141개 초·중·고교 학생 4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 교육과 관련해 응답자의 60.2%는 ‘정규 교과 시간을 제외하고는 문화예술 활동 참여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18.5%의 학생은 문화예술 활동 참여 시간이 ‘1주일에 1시간’, 12.6%는 ‘1주일에 2시간’이라고 응답했다.
평소 공연관람 기회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보통’이 24.3%, ‘적음’이 47.1%였으며 ‘전혀 없다’는 응답도 21.3%를 차지했다.
문화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부족’, ‘프로그램 미개설’ 등이 꼽혔고 프로그램 개설을 희망하는 분야는 기악, 연극·영화, 뮤지컬, 디자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교육과 관련해서도 ‘정규 교과 시간을 제외하고는 체육활동 참여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한 학생이 60.6%를 차지했다.
학교 내에 마련돼야 할 공간으로 ‘휴식공간’(37%)을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놀이공간’(26%), ‘체육관’(22%), ‘탈의실’(9%) 등의 순이었다.
고민상담 대상으로는 절반 이상의 학생이 ‘부모님’(51%)이라고 답했고 ‘친구 및 선후배’(25%)가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상담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13%나 됐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과열된 입시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즐거움과 만족도 수준이 낮다는 걸 보여준다”며 “풍부한 문화 소양, 체력,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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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17일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뀜에 따라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29일 밤 12시까지 13일간 직접 표밭을 누비게 된다.
각 후보들은 이 기간에 선거사무소 및 선거연락소를 개설해 거리유세는 물론 선전벽보, 선거공약서, 신문광고, 후보자 연설방송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공정택 후보는 이날 아침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세단 발대식을 열고 ‘공명, 정책, 클린 선거’를 다짐하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간다. 공 후보측은 이날 홍보동영상과 가요 ‘서울의 모정’, ‘파란나라’ 등을 개사한 로고송도 선보인다.
공 후보는 유세단 발대식 이후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개원식에 참석하고 천호역 이마트 앞, 잠실역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주경복 후보는 이날 아침 종로구 안국동의 풍문여고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한 뒤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최근 독도사태를 주제로 약식 유세를 펼친다. 이후 청와대 입구인 종로구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첫 선거유세를 시작, 이번 교육감 선거가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라는 내용을 역설할 계획이다.
이인규 후보는 이날 오전 0시께 목동의 학원가를 찾아 밤늦게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자녀들을 데리러온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 종각역에서 출근길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김성동 후보와 박장옥 후보, 이영만 후보 등도 나름대로 선거운동 계획을 세워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방과 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 학교를 22개교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1개 지역교육청별 초등학교 중학교 1곳씩 총 22개교를 ‘방과후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점학교’로 선정, 저소득층 자녀, 한 부모 또는 조부모 자녀 등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방과후 중점학교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마련된 것이다.
건국대 학부생 논문 일 SCI 저널 등재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건국대는 학부생 김준석(25.전자공학과 4학년)씨의 논문 ‘유비쿼터스 무선 네트워크망에서 전송 성공률을 높이는 전송파워제어’가 최근 일본 전자정보통신공학회(IEICE)의 심사를 통과해 11월에 발간되는 IEICE 저널의 유비쿼터스 특집호에 실린다고 16일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 재학생이 국제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공동 저자가 아닌 주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건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IEICE는 일본 전자·정보·통신 관련 연구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1911년 설립돼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학회로 세계 각국의 우수 논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더불어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의 SCI급 학회로 인정되고 있다.
초중고생 60% "문화예술체육 활동 안해"
학교 내 필요시설 1순위는 `휴식공간''
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국내 초·중·고생의 60%는 정규 교과수업을 제외하고는 공연, 스포츠 등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교에서의 문화예술, 체육·인성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달 12~16일 전국 141개 초·중·고교 학생 4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 교육과 관련해 응답자의 60.2%는 ‘정규 교과 시간을 제외하고는 문화예술 활동 참여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18.5%의 학생은 문화예술 활동 참여 시간이 ‘1주일에 1시간’, 12.6%는 ‘1주일에 2시간’이라고 응답했다.
평소 공연관람 기회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보통’이 24.3%, ‘적음’이 47.1%였으며 ‘전혀 없다’는 응답도 21.3%를 차지했다.
문화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부족’, ‘프로그램 미개설’ 등이 꼽혔고 프로그램 개설을 희망하는 분야는 기악, 연극·영화, 뮤지컬, 디자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교육과 관련해서도 ‘정규 교과 시간을 제외하고는 체육활동 참여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한 학생이 60.6%를 차지했다.
학교 내에 마련돼야 할 공간으로 ‘휴식공간’(37%)을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놀이공간’(26%), ‘체육관’(22%), ‘탈의실’(9%) 등의 순이었다.
고민상담 대상으로는 절반 이상의 학생이 ‘부모님’(51%)이라고 답했고 ‘친구 및 선후배’(25%)가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상담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13%나 됐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과열된 입시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즐거움과 만족도 수준이 낮다는 걸 보여준다”며 “풍부한 문화 소양, 체력,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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