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전문대 이색전형·학과

성적보다 특기·적성·소질 강조 … 기회균형선발제도 활용해야

지역내일 2008-08-20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9일 발표한 전문대 수시 2학기 대입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성적보다는 특기·적성·소질을 강조한 이색전형들이 눈길을 끈다.
동서울대학 등 11개 대학은 각종 기능대회와 경연대회 입상자를, 경북과학대학 등 모집단위 관련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를, 백제예술대학 등 93개교는 국가기술자격이나 공인된 민간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수험생을, 극동정보대학 등 16개교는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병과 출신자를 뽑는다.
순천제일대학 등 7개교는 산업재해 및 교통재해 직계가족을, 한영대학 등 2개교는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각각 선발한다. 송호대학 등 22개교는 자신이 직접 자신을 추천하는 ‘자기추천제’ 전형을 실시한다.
사회봉사 측면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하는 전문대학도 있다. 장안대 등 67개교는 봉사활동 실적자이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동의과학대 등 47개교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대구산업정보대 등은 소년·소녀가장을, 동강대 등 33개교는 헌혈참여자와 장기기증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전업주부(진주보건대학 등 36개교), 만학도(대덕대학 등 104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재능대학 등 24개교) 등 계속교육과 관련된 경력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하는 전문대학도 있다. 또 집안의 장남·장녀(전남과학대),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전주기전대학) 등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도 있다.
이 외에도 남학생이나 여학생을 우대하는 학과도 있다.
학교장 및 담임교사,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한 대학도 있다. 신흥대학 등 7개교는 자동차·기계·전기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춘해보건대학 등 7개교는 유아교육·보육·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2009학년도에 신설된 이색학과들도 눈에 띈다. 경북과학대학은 장애인체육, 유아체육, 노인체육 등의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특수체육전공을 신설했고 대경대학은 방송MC과, 자동차딜러과를 새로 설치했다.
마산대학은 요트, 보트 등 레저선박 분야를 다루는 조선레저선박과를, 부산경상대학은 방송엔터테이너모델계열, 전남과학대학은 골프·프로캐디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남도립대학은 한옥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한옥문화산업과를 신설, 신입생 유치에 나섰다.
한편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보집에서는 141개 전문대가 특별전형으로 8만3221명(정원내 기준)을 모집한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에서 전년에 비해 7249명 증가한 2만8186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기회균형선발제(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자)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등 크게 5가지로 나누어선발하게 된다.
특별전형은 성적보다는 다채로운 경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대학에서 제시하는 특색 있는 기준으로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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