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속에 맞이한 민주당 연찬회

지역내일 2008-08-28
제목 : 위기속에 맞이한 민주당 연찬회
부제 : 당의 진로·국회 전략 놓고 논란 예상

민주당은 의원 연찬회를 위기 속에 맞이하고 있다.
당장 9월 정기국회에서 172석에 달하는 거대여당에 맞서야 한다. 자칫하면 83석 소수야당의 설움만 맛 볼 수 있다. 힘의 논리에 맞설 이렇다 할 무기가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여당의 실정에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지지율도 문제다.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당의 존립 자체를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민주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크게 세 가지를 논의한다. 우선 당의 진로다. 10년 집권을 마감한 야당의 갈 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다음은 정기국회 운영전략과 대응기조를 합의한다. 원구성 협상에서 한계를 보여준 원혜영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주요 입법·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방송, 부동산 정책, 공기업 민영화 등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른바 ‘10년 좌파정책 청산’을 주장하고 나선 한나라당에 맞서 기존 정책을 방어해야 하는 처지다.
민주당은 10년만에 야당으로 돌아와 첫 정기국회를 맞이하는 만큼 야당시절을 겪은 김충조, 김영진 의원 등 당내 중진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야성을 거의 상실했다는 당 안팎의 비난을 의식한 것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8일 미리 배포한 인사말에서 “2008년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정치적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며 “도탄에 빠진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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