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국회 상임위, ''결전''앞두고 워밍업

지역내일 2008-08-28
국회는 27일 외교통상통일, 기획재정, 행정안전 등 7개 상임위별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다.
또 오후에는 대법관 임명동의 인사청문 특위를 열어 양창수 대법관 후보에 대한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고 참고인으로 리 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최정수 변호사, 김재형 서울법대 교수, 법무법인 덕수 최병모 변호사 등을 채택했다.
이날 각 상임위의 전체회의는 초반부터 기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 “열심히 하겠다”는 정도의 덕담을 주고받으며 상견례를 했고 교섭단체 간사를 호선하는데 그쳤다. 본격적인 전투를 앞두고 가벼운 워밍업 시간을 가진 셈이다.
범불교도 대회를 앞두고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안전위나 북한의 갑작스런 핵불능화 중단 선언으로 현안이 발생한 외교통일통상위에서도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각각 의원연찬회를 갖고 정기국회 개회를 앞둔 전열을 정비할 예정인 만큼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전투 태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연찬회에서 정조위 및 상임위별로 현안 및 핵심처리 법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으로부터 하반기 주요 국정과제를 보고받는 등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초선들을 위해 국정감사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는 별도의 시간도 가진다.
윤상현 대변인은 18대 국회의 성격 규정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서민중산층을 위한 주력 법안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도 공기업 민영화, 방송언론 장악음모, 부동산 정책, 서민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한나라당이 “10년 좌파정권의 좌편향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목표로 제시하는 각종 법안 저지에 총력을 펼치는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공기업 민영화 및 낙하산 인사,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각종 반민주적 법안들에 대한 저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29일 대전에서 의원.당직자 연찬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이회창 총재가 대선과 총선 때 제시한 101가지 공약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점검한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임 상임위원장단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상임위원장이 중심이 돼 희망의 정치를 펴달라”고 당부했다. 상임위원장단은 1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같은 날 오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류지복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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