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특산물 여기 다 있네” <사진>
전국 지자체, 서울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제수용품 등 지역 특산물 10~40% 할인판매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서울로 모여든다. 정부청사와 서울시내 각 구청이 마련한 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 제수용품은 물론 홍삼, 생선 등 건강식품 등 지역 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도권 주민들은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구수한 고향의 정취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몇몇 지자체는 대형마트와 손을 잡고 별도의 매장에서 특산품 판매 행사를 갖기도 했다.
서울 구청, 전국 특산품 장터로 변신 =
서울 구청 대다수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판을 벌린다. 경북도내 14개 시군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남구청 등 구청과 경기도 부천시 등 21개 장터에서 특산품을 판매한다. 예천군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구청 등 5개 구청에 판매부스를 마련한다. 봉화군은 서울 강동구청과 경기 부천시청, 안산 호수공원 등에서 장터를 열고 수도권 고객을 만난다.
충남도와 지자체들도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충남도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100개 업체가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산물을 판매한다. 기름오염 피해를 입은 태안군은 10일부터 강서구청 등 4개 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장에서 특산물 판매행사를 연다.
충북 제천시는 8일부터 정부중앙청사와 서초구청 동대문구청 등 6개 장터에서 사과, 꿀, 약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충북도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서울 특판행사에 참가한다.
전북 남원시는 9월 11일까지 정부종합청사 서초구청 등 7곳에서 ‘춘향골 농특산품 장터’를 연다. 무주군은 9월 5일까지 서울 중구청에서 특판행사를 하고 정부과천청사(10일)를 비롯해 인천 환경부 산하 투자기관과 서울 삼성생명에서, 9월 5~9일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과 서울 중구 황학동 신축아파트 단지 등에서 행사를 갖는다. 판매 상품은 추석선물과 제수용품. 사과와 천마 머루와인 포도 한과 표고버섯 벌꿀 등 70여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한다.
유통업체와 손잡고 전문판매점 개장 =
지자체들은 직거래장터 뿐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특판행사를 갖거나, 전문 판매장을 개설해 추석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롯데마트와 손잡고 21일부터 1주일간 서울 월드점과 서울역점에서 `바이(BUY) 전북 상품전`을 열었다. 지난 6월 `전라북도 상품 컨벤션`에서 선정한 18개 업체를 포함해 총 32개 업체 450여 품목을 선보였다.
진안군은 추석을 맞아 서울 잠실에 ‘마이산골 진압숍’을 열고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판매 성격을 지난 이곳에서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는 물론 농촌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도 추석 특판행사를 벌인다. 경북도는 농수산물 판매사이트 ‘사이소’(www.cyso.co.kr)에서 9월 2일부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행안부가 운영하는 정보화마을 상거래사이트(www.invil.org)에서는 전국 338개 마을의 특산품 600여 종을 구매할 수 있다. 역시 행안부가 운영하는 한국지역진흥재단(www.oneclick.or.kr)에서도 지역 특산품 판매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과 축협 수협도 장터운영에 동참한다. 성내동 농협서울본부에는 9월 8일부터 전국 농협이 참가하는 ‘농촌사랑 농축산물 큰 장’이 선다.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축산물 큰잔치가 열리고 수협바다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이명환 기자 전국종합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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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서울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제수용품 등 지역 특산물 10~40% 할인판매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서울로 모여든다. 정부청사와 서울시내 각 구청이 마련한 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 제수용품은 물론 홍삼, 생선 등 건강식품 등 지역 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도권 주민들은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구수한 고향의 정취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몇몇 지자체는 대형마트와 손을 잡고 별도의 매장에서 특산품 판매 행사를 갖기도 했다.
서울 구청, 전국 특산품 장터로 변신 =
서울 구청 대다수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판을 벌린다. 경북도내 14개 시군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남구청 등 구청과 경기도 부천시 등 21개 장터에서 특산품을 판매한다. 예천군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구청 등 5개 구청에 판매부스를 마련한다. 봉화군은 서울 강동구청과 경기 부천시청, 안산 호수공원 등에서 장터를 열고 수도권 고객을 만난다.
충남도와 지자체들도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충남도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100개 업체가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산물을 판매한다. 기름오염 피해를 입은 태안군은 10일부터 강서구청 등 4개 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장에서 특산물 판매행사를 연다.
충북 제천시는 8일부터 정부중앙청사와 서초구청 동대문구청 등 6개 장터에서 사과, 꿀, 약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충북도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서울 특판행사에 참가한다.
전북 남원시는 9월 11일까지 정부종합청사 서초구청 등 7곳에서 ‘춘향골 농특산품 장터’를 연다. 무주군은 9월 5일까지 서울 중구청에서 특판행사를 하고 정부과천청사(10일)를 비롯해 인천 환경부 산하 투자기관과 서울 삼성생명에서, 9월 5~9일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과 서울 중구 황학동 신축아파트 단지 등에서 행사를 갖는다. 판매 상품은 추석선물과 제수용품. 사과와 천마 머루와인 포도 한과 표고버섯 벌꿀 등 70여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한다.
유통업체와 손잡고 전문판매점 개장 =
지자체들은 직거래장터 뿐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특판행사를 갖거나, 전문 판매장을 개설해 추석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롯데마트와 손잡고 21일부터 1주일간 서울 월드점과 서울역점에서 `바이(BUY) 전북 상품전`을 열었다. 지난 6월 `전라북도 상품 컨벤션`에서 선정한 18개 업체를 포함해 총 32개 업체 450여 품목을 선보였다.
진안군은 추석을 맞아 서울 잠실에 ‘마이산골 진압숍’을 열고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판매 성격을 지난 이곳에서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는 물론 농촌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도 추석 특판행사를 벌인다. 경북도는 농수산물 판매사이트 ‘사이소’(www.cyso.co.kr)에서 9월 2일부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행안부가 운영하는 정보화마을 상거래사이트(www.invil.org)에서는 전국 338개 마을의 특산품 600여 종을 구매할 수 있다. 역시 행안부가 운영하는 한국지역진흥재단(www.oneclick.or.kr)에서도 지역 특산품 판매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과 축협 수협도 장터운영에 동참한다. 성내동 농협서울본부에는 9월 8일부터 전국 농협이 참가하는 ‘농촌사랑 농축산물 큰 장’이 선다.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축산물 큰잔치가 열리고 수협바다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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