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지역의 ‘유전+사회기반시설 개발 사업(SOC)’에 경남기업과 동아건설이 참여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4일 “국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석 이전까지 SOC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경남기업과 동아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쿠르드건의 경우 8개 광구의 매장량이 우리나라가 약 3년간 쓸 수 있는 19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쿠르드 SOC 컨소시엄은 당초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자금난 때문에 지금은 안흥개발을 제외하곤 모두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4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탐사광구 확보를 위해서는 SOC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석유공사 주도로 컨소시엄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은 또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주개발률도 중요하지만 손해를 보면서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즈네프트와 석유공사가 주축인 한국컨소시엄이 6대 4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탐사 라이선스를 잃어 무산됐으며 최근 로즈네프트가 석유공사에 재추진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라이선스 연장에 실패한 책임은 로즈네프트 측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모든 유전개발계약에는 수익보장 조건이 있는데 보너스로 더 많이 받아 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며 “탐사비용은 보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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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관계자는 4일 “국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석 이전까지 SOC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경남기업과 동아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쿠르드건의 경우 8개 광구의 매장량이 우리나라가 약 3년간 쓸 수 있는 19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쿠르드 SOC 컨소시엄은 당초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자금난 때문에 지금은 안흥개발을 제외하곤 모두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4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탐사광구 확보를 위해서는 SOC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석유공사 주도로 컨소시엄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은 또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주개발률도 중요하지만 손해를 보면서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캄차카 탐사광구 개발사업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즈네프트와 석유공사가 주축인 한국컨소시엄이 6대 4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탐사 라이선스를 잃어 무산됐으며 최근 로즈네프트가 석유공사에 재추진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라이선스 연장에 실패한 책임은 로즈네프트 측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모든 유전개발계약에는 수익보장 조건이 있는데 보너스로 더 많이 받아 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며 “탐사비용은 보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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