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민, 계명대 강단에

지역내일 2008-09-11
한국인 최초 쇼팽국제음악콩쿠르 3위를 차지하며 21세기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민<사진>이 계명대의 전임교수로 발탁돼 강단에 선다.
계명대는 지난 26일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전임교수로 피아니스트 임동민씨를 임용했다”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역 최고급 오페라홀인 계명아트센터 등 첨단 시설과 계명쇼팽음악원 등과 같은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급 음악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임교수를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 4월 서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9세에 피아노를 시작,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불과 2년 만에 삼익피아노콩쿠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우승을 휩쓸며 한국 음악계에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선화예술중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임동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수학하고 1994년 러시아로 이주한 이래 러시아 최고의 음악원인 모스크바국립음악원(일명 차이콥스키콘서바토리)에서 가브릴로프, 부닌 등의 스승이며 세계적인 명교수인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1996년에는 제2회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동생 임동혁도 당시 2위에 입상, 형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1998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차이콥스키콩쿠르 본선 진출에 이어 2000년 이탈리아 비오티국제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3위를 수상, 세계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2년에는 국제차이콥스키콩쿠르 5위를 수상하며 국내 피아니스트로서는 정명훈, 백혜선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되기도 했으며 2005년 10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콩쿠르 3위에 오르게 되면서 미래 거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한다.
임교수는 오는 9월부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소속 전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계명대는 올초 음악·공연예술대학을 대명캠퍼스에서 성서캠퍼스로 옮기고 지역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계명아트센터의 개관과 더불어 예술분야에 있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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