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치과의사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기억 한다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는 치과의사들

지역내일 2008-09-11
‘임플란트 가격담합’이라는 공정위 발표에 대다수 지역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치과를 바라본다. 어쩐지 속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해년마다 전국에는 11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탄생한다. 그 중 광주는 160여 명 정도.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고대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가 작성한 의료윤리강령인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다. 의사와 의학도, 상호간의 의무와 책임을 제시하고, 의사 자신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치료를 행하며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사의 맹세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사들을 만났다. 광주전남치과의사회 관계자는 정확한 의미에서 “가격 담합은 광주는 없었다”고 확신했다. 또, “공정위에 적발되어 시정명령을 받은 것은 가격담합이 아닌 회원 가입된 치과의사들이 자체적으로 합의한 광고의 규격이었다”고 설명하며 “이 지역 신문들이 좀 더 공정해져 폭로성 기사보다는 양 쪽 의견을 모두 수렴하는 심층취재를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치과의사들
은석치과 김석 대표원장은 이미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개원 후 지금까지 진료비의 1%를 적립해 지역 봉사와 각종 복지시설, 사회단체에 환원하는 일을 남모르게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또, 남구청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의 무료 틀니사업을 하고 있으며 차상위계층의 치료비 감면은 물론 매달 동네 노인정 음식대접도 한다.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에게 입학 시 교복 무료 맞춤도 해준다. 김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돈을 벌고 있는 만큼 되돌려 함께 하는 것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본”이라고 말한다.
양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양승필 원장은 1999년, 부산이 공정위의 제재를 받기 전까지는 시·도에 신고만 하는 되는 허가제였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봉사에 대해서는 “부끄러워 말하기 싫다”고 한마디로 자른다. 너무나 작은 일이어서 말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첫 개원부터 지금까지 굳이 시골만을 찾아 전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시골에 치과를 운영하고 싶었고 낮은 가격으로 진료를 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봉사 일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한 달에 한번 무료 틀니를 만들어 무의탁 노인을 돕고 있으며 노래를 좋아해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정기적인 노래 봉사를 쉬지 않는다. 소년소녀 가장 정기후원도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민과 더불어 늘 함께 한다.

사회복지재단, 시민단체 후원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정담 치과원장은 임플란트 가격 담합이라는 공정위의 시정 권고에 대해 “대학병원에 따른 개인적인 차이를 기본으로 지역의 더 큰 차이를 없앤 것이 담합이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 더불어 의사로서 가지는 양심에 반한 일은 한 적이 없으며 개인 양심의 문제라고 못을 박는다. “담합을 위한 공문을 협회로부터 보낸 적도 받은 적도 없다. 중소도시 모두 페어플레이를 해야 하며 이것만큼은 의사로서 고집스럽게 지켜가야 할 윤리의 문제”라고 말했다.
계림동에 위치한 양치과 양혜령 원장은 “얼마이상 받자는 담합은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환자의 아픔이 곧 자신의 아픔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며 주위를 늘 돌아보며 진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과 양 원장은 각 종 사회단체나 복지단체, 참여자치 기부 뿐 아니라 회비 납입까지 이들이 하는 일은 너무 많다. 차상위계층 무료 의치 장착 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치료, 소년소녀 가장, 청소년 봉사 활동에서 교정까지 치과의사로서 할 수 있는 봉사다.
서정치과 김재곤 원장은 “이 지역 치과의사들의 봉사는 이미 전국에 소문이 났다”며 “광주·전남치과의사회 480명 회원들이 소화 자매원의 정기점검뿐 아니라 광주 공원 안, 노인복지회관 치과는 매주 토요일 10시~12시까지 진료도 한다”고 귀띔한다. 시청 보건위생과와 연계해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안전망에 걸리지 않은 채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 등, 올해 선정된 70여 명도 이미 진료, 치료 중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않았다. 항상 주변을 돌아보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기를 원한다. 베풀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육체노동이 많은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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