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교육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교육, 그 중에서도 피아노교육은 가장 보편화된 교육이다. 눈을 들면 어디에건 눈에 띄는 것이 음악학원이며 개인교습 교사들이 많은 것도 피아노강습이지만 제대로 된 교육 현장을 만나는 게 어렵다는 것이 또한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인내와 노력없이는 좀체로 진척이 없는 피아노강습은 그래서 여러 학원을 전전하게 되거나 공들인 만큼 어떤 뚜렷한 결과도 보기 전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결과는 아이들의 적성이나 소질에 관계없이 밀어 붙이기식 교육도 문제지만 좋은 교사,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에 문제가 더 많다. 피아노 교육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이런 음악교육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열린음악학원'(원장·이경희, 주엽동 문촌마을 우성아파트1단지 상가)은 말 그대로 열린 음악교육을 실천하는 곳이다.
이경희 원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지만 본격적으로 음악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현재 독일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자녀들 때문이었다. 4년전 독일로 유학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받아 왔던 음악교육의 현실과 독일의 음악교육을 비교하면서 서로간의 장·단점을 보태고 뺀 교육이 지금 '열린음악학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악교육의 바탕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문을 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떤 성과를 말하기는 이른데다 본인의 음악교육관이 최고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할 뿐이라는 이경희 원장은 현재 독일 뮨스타 대학 음악학 전공 학생이기도 하다.
'가르치는 것은 예술'이라는 것을 시간이 더할수록 절감한다는 이 원장은 피아노교육은 레슨보다도 꾸준한 연습이 우선 되어야한다고 한다. 학부모들과 상담할 때 레슨시간이 길면 좋은 학원이라는 생각과 진도를 얼마나 빨리 나가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곤혹스러울 때라고.
그래서 피아노학원을 옮길 때마다 진도가 뒤로 가게 되면 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여기서부터라는 학부모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피아노 교육이 시작된 이래 변하지 않는 교재는 앞 단계의 완전한 습득만 이루어진다면 다음 단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이루어진 교재이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만 교사가 보완해주면 피아노교육은 저절로 재미가 붙고 진척이 빠르다는 것이다.
즉 피아노교육의 왕도는 빠른 진도와 레슨시간이 아니라 한 단계마다 완전한 습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실제로 서구의 선진교육은 교수의 레슨은 짧고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90%이상 이루어진다.
열린음악학원은 대학교 연습실 수준인 80여평의 연주홀과 연습실을 갖추고 주 5회 피아노레슨뿐 아니라 주 2회 성악레슨을 실시한다. 성악을 지도하는 이유는 올바른 자세와 복식호흡에 따른 발성법 연습으로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또렷히 말하는 것을 도와 줄 뿐 아니라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악은 어른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을까'하는 선입관을 가졌던 학부모들도 이 곳의 성악개인레슨과 합창수업으로 음악과 더욱 친밀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발레수업을 통한 음악적 리듬감각을 키울 수 있는 음악발레를 병행하고 발표회를 가져오다가 토요일에 더 바쁜 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해 대신 국악교육을 중시하는 교육방침의 변화에 발맞추어 매주 화요일 50분간 국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소 사물놀이 전래동요 민요곡 등을 익히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도 도움이 되고 국악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는 데 목적을 두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의 호응이 크다고 한다.
자신의 자녀교육에서 클래식음악이 아이들의 심성에 미치는 정서적 안정과 심성교육을 경험하고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다 예뻐서'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학원을 열게 되었다는 이 원장을 비롯한 6명의 피아노교사, 성악교사, 국악교사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곳엔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레슨을 받고 있는 데도 흔히 느낄 수 있는 소란함이 없다. 이 곳을 들어서는 순간 까치발로 조심조심 발끝으로 걷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예절이며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담 031-917-999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인내와 노력없이는 좀체로 진척이 없는 피아노강습은 그래서 여러 학원을 전전하게 되거나 공들인 만큼 어떤 뚜렷한 결과도 보기 전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결과는 아이들의 적성이나 소질에 관계없이 밀어 붙이기식 교육도 문제지만 좋은 교사,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에 문제가 더 많다. 피아노 교육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이런 음악교육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열린음악학원'(원장·이경희, 주엽동 문촌마을 우성아파트1단지 상가)은 말 그대로 열린 음악교육을 실천하는 곳이다.
이경희 원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지만 본격적으로 음악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현재 독일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자녀들 때문이었다. 4년전 독일로 유학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받아 왔던 음악교육의 현실과 독일의 음악교육을 비교하면서 서로간의 장·단점을 보태고 뺀 교육이 지금 '열린음악학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악교육의 바탕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문을 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떤 성과를 말하기는 이른데다 본인의 음악교육관이 최고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할 뿐이라는 이경희 원장은 현재 독일 뮨스타 대학 음악학 전공 학생이기도 하다.
'가르치는 것은 예술'이라는 것을 시간이 더할수록 절감한다는 이 원장은 피아노교육은 레슨보다도 꾸준한 연습이 우선 되어야한다고 한다. 학부모들과 상담할 때 레슨시간이 길면 좋은 학원이라는 생각과 진도를 얼마나 빨리 나가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곤혹스러울 때라고.
그래서 피아노학원을 옮길 때마다 진도가 뒤로 가게 되면 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여기서부터라는 학부모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피아노 교육이 시작된 이래 변하지 않는 교재는 앞 단계의 완전한 습득만 이루어진다면 다음 단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이루어진 교재이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만 교사가 보완해주면 피아노교육은 저절로 재미가 붙고 진척이 빠르다는 것이다.
즉 피아노교육의 왕도는 빠른 진도와 레슨시간이 아니라 한 단계마다 완전한 습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실제로 서구의 선진교육은 교수의 레슨은 짧고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90%이상 이루어진다.
열린음악학원은 대학교 연습실 수준인 80여평의 연주홀과 연습실을 갖추고 주 5회 피아노레슨뿐 아니라 주 2회 성악레슨을 실시한다. 성악을 지도하는 이유는 올바른 자세와 복식호흡에 따른 발성법 연습으로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또렷히 말하는 것을 도와 줄 뿐 아니라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악은 어른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을까'하는 선입관을 가졌던 학부모들도 이 곳의 성악개인레슨과 합창수업으로 음악과 더욱 친밀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발레수업을 통한 음악적 리듬감각을 키울 수 있는 음악발레를 병행하고 발표회를 가져오다가 토요일에 더 바쁜 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해 대신 국악교육을 중시하는 교육방침의 변화에 발맞추어 매주 화요일 50분간 국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소 사물놀이 전래동요 민요곡 등을 익히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도 도움이 되고 국악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는 데 목적을 두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의 호응이 크다고 한다.
자신의 자녀교육에서 클래식음악이 아이들의 심성에 미치는 정서적 안정과 심성교육을 경험하고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다 예뻐서'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학원을 열게 되었다는 이 원장을 비롯한 6명의 피아노교사, 성악교사, 국악교사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곳엔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레슨을 받고 있는 데도 흔히 느낄 수 있는 소란함이 없다. 이 곳을 들어서는 순간 까치발로 조심조심 발끝으로 걷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예절이며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담 031-917-999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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