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등 84개洞 학생 위장전입 `적색지역''>

지역내일 2008-09-08
''교육특구 삼각지역''에 44개동 몰려10일부터 교육청.자치구 중3 실거주 조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치동과 목동 등 서울시내 84개동(洞)이 중학생들의 위장전입 우려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고교들이 몰려 있어 매년 후기 일반계고 배정을 앞두고 위장전입 가능성이 예상되는 곳이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각 자치구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다음달14일까지 서울시내 20개 자치구 84개동의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실거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9월1일 이후 이들 지역에 전입한 중3 학생들이다.
후기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을 앞두고 매년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위장전입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특히 84개동에서는 최근 1년새 전입온 학생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실시된다.
해당 지역은 강남ㆍ서초, 강서ㆍ양천, 노원 등 소위 `교육특구 트라이앵글'' 지역이 가장 많아 44개동에 달한다. 강남구 11개동, 서초구 10개동, 강서구 8개동, 양천구 7개동, 노원구 8개동 등으로 전체 관심지역의 절반이 넘는다.
서울 전체 동수(497개동)와 비교해도 6개동 가운데 1곳꼴로 위장전입 우려지역으로 분류되는 셈이다.
남학생의 경우 15개 자치구 59개동이 해당된다.강남구는 삼성1ㆍ2동, 대치1ㆍ2ㆍ3ㆍ4동 등 6개동이 해당되는데 이들 지역에는 경기고, 단대부고, 휘문고 등이 있다. 양천구는 목1ㆍ5ㆍ6동과 신정1ㆍ2ㆍ6ㆍ7동 등으로 이들 지역에 역시 목동고, 신목고, 양정고, 한가람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학생도 강남을 비롯해 17개 자치구 65개동이 위장전입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강남구의 경우 대치1ㆍ2ㆍ3ㆍ4동, 일원본ㆍ1ㆍ2동, 도곡1ㆍ2동 등 총 9개동이 해당되며 이들 지역에는 숙명여고, 은광여고, 중대부고 등이 있다.
이들 지역은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자녀를 특정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위장전입은 보통 분양 아파트 당첨을 위한 투기용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강남 8학군'' 시기를 거쳐 이제는 고교 진학을 위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통학구역 위반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 역시 많은 편이다. 자신들의 자녀가 위장전입 학생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학교에 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서울시내 모든 고교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위장전입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장전입 우려 지역''은 학부모와 학생이 선호하는 고교가 많은 곳이어서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실거주 조사를 통해 위장전입자로 확인되면 학생을 실제 거주지 인근 학교에 배정하며 학교 배정 후에라도 위장전입자로 판명되면 전학을 시키게 된다.
kak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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