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인근의 일부 아파트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했던 산본동 능안근린공원 화장실 신축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산본 주거단지내 대표적인 공원인 능안공원은 수목전시장, 건강지압공원, 약수터, 게이트볼장 등 각종 여가시설이 설치돼 일평균 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능안공원에 화장실을 신축키로 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5개 후보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지난 5월 중순부터 화장실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현재 신축중인 장소에 화장실이 들어설 경우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있고 불쾌한 냄새로 주거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집단민원을 제기하자 잠시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신축 화장실이 최근 수원등에 설치된 아름다운 화장실 사례를 벤치마킹해 설계한 것으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엠프시설과 파우더룸, 베이비부스, 휴게벤치 등을 갖춰 음악이 흐르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 만큼 주민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신축후에 별도의 관리인을 지정해 화장실이 탈선장소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의 지나친 ‘님비의식’ 때문에 다수 이용객의 불편을 방치할 수 없어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무리한 사업추진 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기 위해 잠시 공사를 중단했다”며 “곧 공사를 재개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6일 시에 따르면 산본 주거단지내 대표적인 공원인 능안공원은 수목전시장, 건강지압공원, 약수터, 게이트볼장 등 각종 여가시설이 설치돼 일평균 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능안공원에 화장실을 신축키로 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5개 후보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지난 5월 중순부터 화장실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현재 신축중인 장소에 화장실이 들어설 경우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있고 불쾌한 냄새로 주거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집단민원을 제기하자 잠시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신축 화장실이 최근 수원등에 설치된 아름다운 화장실 사례를 벤치마킹해 설계한 것으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엠프시설과 파우더룸, 베이비부스, 휴게벤치 등을 갖춰 음악이 흐르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 만큼 주민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신축후에 별도의 관리인을 지정해 화장실이 탈선장소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의 지나친 ‘님비의식’ 때문에 다수 이용객의 불편을 방치할 수 없어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무리한 사업추진 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기 위해 잠시 공사를 중단했다”며 “곧 공사를 재개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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