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사 도운 김명금씨 영장청구

아들 면제, 2천만원 제공혐의 … 부정면제 알선 의혹

지역내일 2001-04-29 (수정 2001-04-29 오후 10:15:33)
박노항 원사의 병역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군과 검찰은 29일 박씨의 도피를 도와주고 아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박씨에게 금품을 준 혐의(범인도피 및 제3자 뇌물교부)로 탤런트 출신 김
명금(54·여·서울 동부이촌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7년 8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장미아파트 인근 다방에서 국방
부 합동조사반 소속으로 병무청에 파견근무중이던 박씨에게 자신의 둘째 아들 민 모군에 대
해 보충역(4급)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판정 군의관에게 전달해 달라는 취지로
현금 1천만원을 준 혐의다.
그후 김씨는 아들이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자 같은해 12월 박씨에게 1천만원을 추가로
건네는 등 모두 2천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김씨는 98년 박씨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받게 되자 박씨 대신 서울 이촌동 현대아
파트 33동605호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가재도구 등을 구입해 주고 1∼2개월에 한번꼴로 박
씨를 찾아가 아파트 관리비를 대신 납부해 주고 반찬 등 생필품을 장만해 주는 등 박씨의
도피를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또 “김씨가 거주지인 동부 이촌동 일대 아는 사람들을 박씨에게 소개해 주
는 등 병역비리 청탁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970년대 몇편
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CF모델 출신으로 ‘서울 S고 학부모 모임’ ‘교회 집사’ ‘청
소년 선도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남편은 청주 S학원 이
사장을 지낸 민 모씨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99년 검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검찰의 사법처리를 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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