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 맘 때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수험생이 시험 당일에 가지고 가서 먹을 만한 한약 없느냐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태까지 몇 년간 열심히 공부한 성과가 그 날 하루의 컨디션에 따라 물거품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고3학년 때 처음으로 대입시험을 보러 갔을 때는 잔뜩 긴장하고 추운 상태에서 몸 상태도 안 좋고 머릿속이 텅 빈 듯한 느낌이 들어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처음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를 하면서 여러 번 큰 시험으로 단련을 한 이후에 다시 대입시험을 보러 간 결과, 이번에는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잘 모르던 부분도 불쑥불쑥 머릿속에 떠오르는 등 아주 두뇌회전이 잘 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험 당일의 컨디션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잘못 알려진 상식 중의 하나가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우황청심원을 하나 사들고 가서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시험을 잘 본다는 이야기이다. 원래 청심원은 뇌질환과 중풍성 질환, 심장성 질환 및 신경성 질환에 쓰이는 약으로, 가볍게 쓰이면 위험한 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약국에서 파는 청심원은 원방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덜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시험 날 청심원을 먹고 오히려 머리가 멍해져서 시험을 망쳤다느니, 잠이 계속 쏟아져 잠만 자고 나왔다느니 하는 말들이 생겨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시험 전부터 먹어온 한약을 그날 까지 가져가서 잘 먹으면 된다고.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평소 안 먹던 약을, 그것도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 지도 모르는 약을 무턱대고 당일 먹는다는 것은 너무나 심한 모험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미 고3 일년 동안 한약 한두 제 정도는 다 먹었거나 먹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무리하게 공부하느라 딸리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먹었을 수도 있고, 머리가 맑아지기 위해 총명탕을 먹었을 수도 있다. 보통 한약 먹는 모습을 학교에서 드러내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만 한약을 먹는 수험생들도 많기 때문에, 고3인데도 한약 한두 제 안 먹었다고 하면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더욱이 총명탕과 녹용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두뇌회전과 학습능률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실험결과로 밝혀졌기에, 요새는 거의 필수적으로 먹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그렇게 이미 몸으로 검증된 한약을 시험 당일에도 들고 가서 먹는 것이다.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는가! 거기다 더해 머리도 맑고 기운도 날 것이니, 시험을 잘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간 냄새와 맛이 싫어 탕약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환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새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공진단의 경우에도 피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머리도 맑게 해주니, 당일에 가지고 가기 좋은 처방이다. 미리 복용하다가 시험 당일에 가지고 가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 밖에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일단 주치한의원이나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도록 하자.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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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험으로도 고3학년 때 처음으로 대입시험을 보러 갔을 때는 잔뜩 긴장하고 추운 상태에서 몸 상태도 안 좋고 머릿속이 텅 빈 듯한 느낌이 들어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처음 시험에 떨어지고 재수를 하면서 여러 번 큰 시험으로 단련을 한 이후에 다시 대입시험을 보러 간 결과, 이번에는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잘 모르던 부분도 불쑥불쑥 머릿속에 떠오르는 등 아주 두뇌회전이 잘 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험 당일의 컨디션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잘못 알려진 상식 중의 하나가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우황청심원을 하나 사들고 가서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시험을 잘 본다는 이야기이다. 원래 청심원은 뇌질환과 중풍성 질환, 심장성 질환 및 신경성 질환에 쓰이는 약으로, 가볍게 쓰이면 위험한 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약국에서 파는 청심원은 원방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덜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시험 날 청심원을 먹고 오히려 머리가 멍해져서 시험을 망쳤다느니, 잠이 계속 쏟아져 잠만 자고 나왔다느니 하는 말들이 생겨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시험 전부터 먹어온 한약을 그날 까지 가져가서 잘 먹으면 된다고.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평소 안 먹던 약을, 그것도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 지도 모르는 약을 무턱대고 당일 먹는다는 것은 너무나 심한 모험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미 고3 일년 동안 한약 한두 제 정도는 다 먹었거나 먹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무리하게 공부하느라 딸리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먹었을 수도 있고, 머리가 맑아지기 위해 총명탕을 먹었을 수도 있다. 보통 한약 먹는 모습을 학교에서 드러내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만 한약을 먹는 수험생들도 많기 때문에, 고3인데도 한약 한두 제 안 먹었다고 하면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더욱이 총명탕과 녹용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두뇌회전과 학습능률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실험결과로 밝혀졌기에, 요새는 거의 필수적으로 먹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그렇게 이미 몸으로 검증된 한약을 시험 당일에도 들고 가서 먹는 것이다.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는가! 거기다 더해 머리도 맑고 기운도 날 것이니, 시험을 잘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간 냄새와 맛이 싫어 탕약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환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새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공진단의 경우에도 피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머리도 맑게 해주니, 당일에 가지고 가기 좋은 처방이다. 미리 복용하다가 시험 당일에 가지고 가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 밖에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일단 주치한의원이나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도록 하자.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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