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기살리기 마케팅’ 활발

힘든 경기 극복하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

지역내일 2008-10-24
뛰는 환율과 떨어지는 주가로 뒤숭숭한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제일 기가 죽는 계층은 젊은층. 토익점수, 학점이 좋아도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기를 세워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축제가 열린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후부는 25~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90여 대학교와 3000여명의 대학생들 및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젊음아 힘내자, 경제를 세우자’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후부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경제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뜻에서 가로 35m, 세로 30m의 초대형 핸드페인팅 작품을 제작한다. 또 자유, 젊음, 열정을 상징하는 21m크기의 풍선 청바지를 전시해 대학생 및 시민들의 기를 세워줄 예정이다.
직장인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오너들의 행보 또한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최근 현대 증권의 신규 지점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주식시장 폭락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직원들의 기를 살려줬다.
정이만 한화63시티 및 한화개발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기를 불어 넣어준다. 정 사장은 매주 한 두 차례씩 직원들에게 단체 이메일을 보내며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회사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제시한다.
필립스도 지난 13일 면도기 ‘아키텍’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사회 1년차 초년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성공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최근에는 신세대 장병들이 늘어나면서 군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기업들의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인화 기업 디지털포토 찍스는 현역 복무 중인 군인,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을 위한 ‘사랑의 위문 사진’ 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가족, 애인 또는 친구가 의무 복무 장병에게 사진을 전달할 때 매월 최대 20장의 사진까지 무료로 인화 및 배송해 준다.
SK텔레콤은 협력 업체인 중소기업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 아이디어+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동 사업화하기도 했다.
KT도 지난해부터 매년 KTF,KTH와 공동으로 유망 벤처 육성을 위한 신사업 공모전을 열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중소기업 기살리기 경제대장정’ 행사를 열고 기업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130여 명이 참가해 전국 4개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파이팅을 외친바 있다.
정석용 기자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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