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은 ‘동절기 해평취수장의 결빙방지를 통한 용수공급 100% 달성’이라는 목표로 혁신과제를 수행중이어서 주목된다. 매년 동절기가 되면 낙동강 하천유량이 줄어들면서 해평취수장의 수위저하와 추운 날씨로 인해 취수구가 얼어붙어 취수공급 중단사태가 발생해 왔다.
이에 구미권관리단 수도운영팀은 수년 간 연구 끝에 흡수정내 결빙방지를 위한 슬라이딩 방식의 차단문 설치와 협잡물 제거기를 개량하는 설비안정화를 통해 취수구 결빙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내놓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설이 개선되면 긴급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투입비용과 생활 및 공업용수 단수관련 비용, 취수구 결빙방지를 위한 난방비 등 연간 4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운영팀 관계자는 “취수중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공 구미권관리단은 47만㎥/일 시설용량의 광역정수장을 갖추고, 구미·김천·칠곡 등 3개 시·군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구미 = 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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