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심의회는 유럽 출산율이 노년층 증가에 따르지 못해 경제활동인구와 퇴직인구의 불균형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고 벨기에 일간 ‘라리브르’가 22일 전했다
2008년 유럽출산율에 대한 심의회의 최근 연구결과, 지금까지 60세 전과 후의 두 연령층이 동일선으로 증가해 왔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퇴직층 인구가 생산층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25년간 60세 이상 연령층이 연 200만명 증가하는 반면에 60세 미만의 생산연령층은 2013년 이후 연 100~15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장 남성 50%와 직장 여성 40%만이 60세 이후까지 일을 계속 할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후 어떤 방법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의회는 “직장인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참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생산활동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원봉사활동도 유익한 활동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경우 퇴직자 사이의 자원봉사활동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아일랜드인의 90%, 벨기에인 64%가 퇴직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심의회는 이러한 퇴직자의 사회활동과 가족생활의 참여는 유럽 가족모델 붕괴의 해결책으로 신구세대간의 분열을 무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인들의 결혼이 줄어들고 있으며 평균 혼인연령 또한 여성 27세 남성 30세로 늦어지고 있다. 별거와 이혼도 70년대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출생아동의 25~50%가 미혼 부모에게서 태어난다. 편부·편모 가정도 14%에 달하며 특히 편모가정일 경우 빈곤지수에 도달할 가능성이 2배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90%의 유럽인들은 가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직업과 가정생활의 균형은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 이같은 어려움의 첫 번째 희생자는 여성으로 직장여성수가 계속 증가 수에 있는 것과 비례해 파트타임 일을 선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육아담당 등 사회조직의 현대화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여성고용도이 높은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높다는 통계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육아인프라 확충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이탈리아 전명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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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유럽출산율에 대한 심의회의 최근 연구결과, 지금까지 60세 전과 후의 두 연령층이 동일선으로 증가해 왔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퇴직층 인구가 생산층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25년간 60세 이상 연령층이 연 200만명 증가하는 반면에 60세 미만의 생산연령층은 2013년 이후 연 100~15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장 남성 50%와 직장 여성 40%만이 60세 이후까지 일을 계속 할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후 어떤 방법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의회는 “직장인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참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생산활동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원봉사활동도 유익한 활동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경우 퇴직자 사이의 자원봉사활동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아일랜드인의 90%, 벨기에인 64%가 퇴직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심의회는 이러한 퇴직자의 사회활동과 가족생활의 참여는 유럽 가족모델 붕괴의 해결책으로 신구세대간의 분열을 무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인들의 결혼이 줄어들고 있으며 평균 혼인연령 또한 여성 27세 남성 30세로 늦어지고 있다. 별거와 이혼도 70년대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출생아동의 25~50%가 미혼 부모에게서 태어난다. 편부·편모 가정도 14%에 달하며 특히 편모가정일 경우 빈곤지수에 도달할 가능성이 2배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90%의 유럽인들은 가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직업과 가정생활의 균형은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 이같은 어려움의 첫 번째 희생자는 여성으로 직장여성수가 계속 증가 수에 있는 것과 비례해 파트타임 일을 선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육아담당 등 사회조직의 현대화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여성고용도이 높은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높다는 통계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육아인프라 확충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이탈리아 전명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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