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와 한양대는 23일 수시 2-2학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512명을 선발하는 수시 2-2 외대프런티어Ⅱ 전형 논술고사에서 지난달 치러진 수시2-1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에 이어 다시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 제시문을 출제했다.
한국외대는 영어지문을 출제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식과 소통의 매체가 되는 영어의 유창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다른 영역에 응용해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대 측은 또 제시된 영어 지문은 어휘나 문법 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100∼150단어의 분량인 만큼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술고사에는 ‘자유’와 ‘문화접변’ 그리고 ‘혼합·화합’ 등을 주제로 하는 제시문과 자료, 논제들이 제공됐으며 자유에 대한 책임과 희생, 대가를 설명하는 영어 제시문과 3차원 공간에서 정의되는 좌표 성분을 통해 입자의 자유도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적성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양대도 23일 수시2-Ⅱ 전형 논술을 실시했다.
한양대의 수시2-Ⅱ 논술에 대해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의 전 과정에서 습득한 학업 성취도와 대학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문계에는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이해에 필요한 요인을 제시한 뒤 이에 근거해 관련 실험 사례를 설명하고 사회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또 자연계는 식물의 광합성과 인류가 개발한 태양전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인 사고로 비교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한편 한양대는 올해 처음 실시된 상경계열 논술에서 제시문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육체적 능력 향상의 추이와 한계에 관한 논거를 도출하는 문제와 중심극한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 등 인문계 논술과 수리 논술을 함께 출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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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512명을 선발하는 수시 2-2 외대프런티어Ⅱ 전형 논술고사에서 지난달 치러진 수시2-1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에 이어 다시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 제시문을 출제했다.
한국외대는 영어지문을 출제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식과 소통의 매체가 되는 영어의 유창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다른 영역에 응용해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대 측은 또 제시된 영어 지문은 어휘나 문법 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준하는 수준으로 100∼150단어의 분량인 만큼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술고사에는 ‘자유’와 ‘문화접변’ 그리고 ‘혼합·화합’ 등을 주제로 하는 제시문과 자료, 논제들이 제공됐으며 자유에 대한 책임과 희생, 대가를 설명하는 영어 제시문과 3차원 공간에서 정의되는 좌표 성분을 통해 입자의 자유도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적성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양대도 23일 수시2-Ⅱ 전형 논술을 실시했다.
한양대의 수시2-Ⅱ 논술에 대해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의 전 과정에서 습득한 학업 성취도와 대학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문계에는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이해에 필요한 요인을 제시한 뒤 이에 근거해 관련 실험 사례를 설명하고 사회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또 자연계는 식물의 광합성과 인류가 개발한 태양전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인 사고로 비교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한편 한양대는 올해 처음 실시된 상경계열 논술에서 제시문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육체적 능력 향상의 추이와 한계에 관한 논거를 도출하는 문제와 중심극한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 등 인문계 논술과 수리 논술을 함께 출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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