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전시기간 :2008년 12월 6일 ~12월 31일까지
주소 :경남 거제시 수월동 130번지
전화: 055 637-2666
, 011-889-8684
거제도는 매 계절마다 섬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더 아름답고 뜻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 거제도에서 나고 자란 저희 부부는,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심미적인 감각을 키우며 그림을 그려왔고, 그림을 전공한 후 다시 이곳 거제도로 돌아와 어릴 적부터 꿈을 키워왔던 이곳에서 어떻게 하면 그림과 생활을 조화롭게 잘 꾸려나갈 수 있을까 고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오랜 고민과 마음 속 깊은 꿈을 조심스럽게 펼쳐보고자 고현 수월에 섬·달 이라는 이름의 작은 갤러리를 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이 저희 이웃들과 그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편안한 눈높이로 생활 속에서 쉽게 미술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은, 제가 나고 자란 거제면 법동 초등학교에 몇 년 전부터 갤러리를 열고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 서양화가 엄윤숙 선생님의 작품으로 전시를 열고자 합니다. 평면과 입체의 조화 속에 독특하고 강렬한 색감이 아름다운 선생님의 정물 작품들이 여러분들의 가슴에도 멀리멀리 퍼져나가는 동심원처럼 은근하고도 가슴을 울리는 마음의 감동을 안겨주리라 기대합니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라며, 이 겨울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갤러리 섬·달 관장 유명한, 곽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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