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법정선거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이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경기도지사 경선에 재수할 생각이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계동 복지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보다 행정에 자신이 있지만 법정선거비용 15억원을 마련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 현역 중진 의원인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김문수 현 경기지사에 밀린 바 있다.
그는 올해 경기침체에 따른 신빈곤층 급증에 대한 사회안전망 마련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시설 등 복지현장을 찾아가 실제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활동의 중심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전 장관은 “최근 부랑인 시설인 은평마을을 가보고 놀랐다”며 “시설도 낡았고 인력도 부족하는 등 실태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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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이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경기도지사 경선에 재수할 생각이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계동 복지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보다 행정에 자신이 있지만 법정선거비용 15억원을 마련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 현역 중진 의원인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김문수 현 경기지사에 밀린 바 있다.
그는 올해 경기침체에 따른 신빈곤층 급증에 대한 사회안전망 마련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시설 등 복지현장을 찾아가 실제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활동의 중심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전 장관은 “최근 부랑인 시설인 은평마을을 가보고 놀랐다”며 “시설도 낡았고 인력도 부족하는 등 실태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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