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1월부터 이렇게 달라져요

책임보험료 인하 … 할인할증등급 21개로 늘어나

지역내일 2009-01-08 (수정 2009-01-08 오전 8:30:41)
2009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일부 보험사에 따라 달라진다. 책임보험료는 약간 내려가고, 운전자 범위에 따른 차등률도 달라진다. 또 사고경력별 할인할증 등급이 21개로 늘어나며, 일부 보험사는 사고경력자에 대해 특별할증률을 인상한다. 인터넷 보험포털사이트인 인슈넷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달라지는 자동차보험료를 소개했다.
우선 모든 보험사에 적용되는 내용으로 책임보험료가 인하된다. 정부차원에서 책임보험(대인배상I)의 보험료에 포함된 보장사업 분담금 비율을 기존 3.4%에서 1%로 인하함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책임보험료가 내려간다. 이에 따라 자가용 차량의 경우 5000원~8000원, 영업용 차량의 경우 1만 2000원~2만원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자동차 소유자의 보험가입경력, 사고경력, 운전자범위 및 운전자연령, 가입보험사 등 보험가입 조건에 따라 실제 납입하는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다.
또 일부 보험사는 책임보험료도 운전자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가 대표적인 경우다. 운전자 범위에 따른 책임보험료의 차등 비율을 정한 경우로 동부화재는 개인용자동차보험에만 적용하며, 메리츠화재는 개인용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업무용자동차보험에도 적용한다.
사고 경력에 따른 할인할증 등급도 바뀐다. 현재까지 모든 보험사가 20개로 구분하던 할인할증 등급을 21개로 늘린다. 새로 생기는 21등급 적용률은 40%가 되고, 기존 최고등급인 20Z와 20F 등급은 40% 보다 더 높아진다. 20Z, 20F 등급의 적용률은 변경 전까지는 현재의 40%가 적용되며, 보험사별로 변경 시기와 비율이 다르다.
예를 들어 LIG손해보험은 1월 19일부터 각각 41%, 40.5%로 높일 예정이다. 할인할증 등급이 늘어나면 신규 가입자가 최고 할인 적용률인 40%까지 도달하는 무사고 기간이 종전의 9년에서 10년으로 1년 더 늘어난다는 의미가 된다. 할인할증 등급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나 23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개별보험사별로는 롯데손해보험이 사고 경력에 대한 특별할증률을 올린다. 롯데손해는 과거 3년간의 사고경력자에게 추가로 부과하는 특별할증 중에서 B, C 그룹에 속하는 항목의 할증률을 올린다. 가령 3년간 3회 이상 사고경력자인 B그룹의 경우 변경전 23% 특별할증을 적용받던 것에서 앞으로는 25% 특별할증을 받게 된다. 또 3년간 2회 사고경력자인 C그룹은 변경전 8%로 특별할증률에서 10% 할증률로 늘어난다.
또 메리츠화재는 중고차 요율을 2단계 더 늘린다. 그동안 출고된 지 8년 이상 된 자동차에 대해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중고차 요율을 2단계 더 늘려서 8년전, 9년전, 10년전 등으로 세분한다. 출고된 지 8년이나 9년된 자동차의 중고차요율은 약간 내려가고, 10년 이상 된 자동차의 중고차요율은 약간 올라간다.
현대해상은 보험가입경력률의 차종 구분을 6가지로 늘린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에서 보험가입경력률을 적용할 때 소형A·B, 중형·대형, 다인승 등의 3가지의 차종으로 구분해 왔는데, 이를 소형A, 소형B, 중형, 대형, 다인승전방, 다인승비전방 등 6가지로 세분한다. 이에 따라 적용되는 요율도 조금씩 바뀌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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