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살인 피의자에게 채운 수갑이 풀리지 않아 119구조대가 경찰서로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전날 밤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J(51)씨의 손에 채워진 수갑을 절단기로 잘라냈다.
경찰이 J씨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채운 수갑이 고장 나 J씨의 손목을 점점 조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담당경찰관이 열쇠로 수갑을 풀려 했지만 이미 내부 잠금장치가 고장 난 상태로열쇠마저 부러지고 말았다.
수갑 자체를 절단하는 방법 이외에는 도리가 없었던 경찰은 119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갑을 채울 때 피의자가 격렬히 반항해 수갑 톱니가 뒤틀리거나, 지름이 1~2㎜밖에 되지 않은 수갑 열쇠가 마모되면 수갑을 풀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경찰관이 직접 고장 난 수갑을 자르다가는 상처가 생길 수 있어 구조대가 출동하곤 한다"며 "수갑 고장으로 경찰서를 방문하는 경우는 1년에 5~6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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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J씨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채운 수갑이 고장 나 J씨의 손목을 점점 조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담당경찰관이 열쇠로 수갑을 풀려 했지만 이미 내부 잠금장치가 고장 난 상태로열쇠마저 부러지고 말았다.
수갑 자체를 절단하는 방법 이외에는 도리가 없었던 경찰은 119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갑을 채울 때 피의자가 격렬히 반항해 수갑 톱니가 뒤틀리거나, 지름이 1~2㎜밖에 되지 않은 수갑 열쇠가 마모되면 수갑을 풀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경찰관이 직접 고장 난 수갑을 자르다가는 상처가 생길 수 있어 구조대가 출동하곤 한다"며 "수갑 고장으로 경찰서를 방문하는 경우는 1년에 5~6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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