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1주년 재발 막기 부심
10일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 안전대책 점검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아 소방 유관기관들이 문화재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숭례문 유관기관들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기환)는 숭례문 화재 1주년이 되는 10일 오후 2시 덕수궁 중화전에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 중부소방서, 남대문경찰서 등이 참가하는 이날 훈련에서는 소방대원 등 123명과 소방차량 19대를 동원, 보물 819호인 중화전 내부에서 방화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관람객 대피, 문화재 반출, 중화전 지붕제거 및 화재진압 등의 활동을 펼친다.
본부는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특정소방대상물 116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매뉴얼 제작을 완료, 소방공무원들이 항상 검색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부는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건물 적심부 파괴용 특수장비를 보강했다. 또 다기능 무인 방수차를 제작해 내년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3월내 서울소재 주요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일제히 실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본부는 신규 문화재 또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대상을 추가 선정해 중요문화재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종로구는 전날 오후 김충용 구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 1호 흥인지문을 비롯해 사적 143호 서울문묘 등 지역내 중요문화재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간부들은 소화기 이상 유무, 체크포인트 점검, CCTV 가동여부 및 관리용역회사의 출동시간대 확인 등을 점검하고 화재진압용 소방호스의 물 분사 상황을 체험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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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 안전대책 점검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아 소방 유관기관들이 문화재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숭례문 유관기관들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기환)는 숭례문 화재 1주년이 되는 10일 오후 2시 덕수궁 중화전에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 중부소방서, 남대문경찰서 등이 참가하는 이날 훈련에서는 소방대원 등 123명과 소방차량 19대를 동원, 보물 819호인 중화전 내부에서 방화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관람객 대피, 문화재 반출, 중화전 지붕제거 및 화재진압 등의 활동을 펼친다.
본부는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특정소방대상물 116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매뉴얼 제작을 완료, 소방공무원들이 항상 검색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부는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건물 적심부 파괴용 특수장비를 보강했다. 또 다기능 무인 방수차를 제작해 내년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3월내 서울소재 주요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일제히 실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본부는 신규 문화재 또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대상을 추가 선정해 중요문화재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종로구는 전날 오후 김충용 구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 1호 흥인지문을 비롯해 사적 143호 서울문묘 등 지역내 중요문화재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간부들은 소화기 이상 유무, 체크포인트 점검, CCTV 가동여부 및 관리용역회사의 출동시간대 확인 등을 점검하고 화재진압용 소방호스의 물 분사 상황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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